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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지 말고 편하게 먹자” 과일·채소 소포장·간편식 매출 급증 글의 상세내용
제목 “남기지 말고 편하게 먹자” 과일·채소 소포장·간편식 매출 급증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10-14 조회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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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농협하나로유통 3년치 농산물 판매액 분석


핵가족화·1~2인 가구 늘어 사과 2㎏들이 60%나 증가 애플수박 등 미니과일도 인기


김치 원재료 매출 크게 감소 절임배추·포장김치는 급성장


고당도·건강도 주요 트렌드 국산 열대과일·웰빙채소 선호

 




‘미니·간편·당도·건강·인근’.



농협하나로유통이 3년치 소비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구매 트렌드 키워드다. 농협하나로유통 농산본부는 소비성향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2017~2019년 1~8월 오프라인 매장의 농산물 판매금액 데이터를 분석했다.



‘미니’는 핵가족화와 1~2인 가구 증가가 반영된 트렌드다. 10㎏들이 사과는 3년간 36% 감소한 반면 2㎏들이 봉지 사과는 60.7% 증가했다. 수박도 한통당 무게가 10㎏짜리는 32.4% 감소한 반면 7㎏짜리는 1.9% 늘었다. 애플수박 등 미니과일은 48.9% 증가했다.



다음으론 ‘간편’으로, 배추·무·마늘·양파 등 김치 원재료 매출은 크게 감소한 반면 절임배추·포장김치와 채소 밀키트(Meal kit·반조리 음식) 제품은 크게 성장했다. 마늘·양파·고추 등 양념채소류의 경우 3년간 29.1% 줄었고, 배추·상추·깻잎 등 엽경채류도 24.7% 감소했다. 반면 절임배추·포기김치 등 가공채소는 91.9%나 늘었고, 샐러드·밀키트 등 가정간편식(HMR)도 91.1%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전통 수요층인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도 무·배추 원물 소비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조각과일 같은 간편과일과 깐밤 등 탈피상품의 수요도 증가했다. 깐밤의 경우 3년간 28.4% 늘었다.



‘고당도’도 구매 트렌드 중 하나다. 실속형 저가 과일 판매는 11% 줄어든 반면 만감류 등 고당도 과일은 11.2% 늘었다. 체리(19%)·바나나(132.2%) 등 국산화에 성공한 일부 아열대·열대과일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 과일 선택기준이 가격보다는 당도 등 맛으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건강’ 역시 주요 구매 트렌드 중 하나다. 고구마순(103%)·생강(89.6%)·아스파라거스(71.6%)·셀러리(18.4%) 등 이른바 웰빙채소로 여겨지는 품목들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감자·피망도 40대와 50대는 물론 6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모두 증가했다.



아울러 선호하는 점포 형태가 바뀌었다. 먼 거리에 위치한 대형점에 가서 일주일치 먹거리를 한아름 싣고 오는 구매패턴에서 집과 가까운 중소형 점포에서 소량의 먹거리를 사오는 형태로 바뀐 것이다. 40대의 경우 소형점 이용률이 30% 증가한 반면 대형점은 22% 감소했다.  



임관빈 농협하나로유통 농산본부장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농협하나로마트 이용 고객조차 농산물 소비패턴이 이처럼 변한 것은 산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소비지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전달함으로써 산지에서 생산·유통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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