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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묘목생산·재배기술 정립…체험부터 가공까지 6차산업화 도전” 글의 상세내용
제목 “올리브 묘목생산·재배기술 정립…체험부터 가공까지 6차산업화 도전”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10-16 조회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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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이사람] 새 소득작목 개척 나선 김성훈 대표 


품종 다양해 6개월 이상 수확 블루베리 대체작목으로 주목


“내년부터 가공제품 선뵐 것”

 




“올리브는 극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 재배하면 6개월 이상 수확할 수 있습니다. 과수분야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블루베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경기 용인 고기리농장의 김성훈 대표(37)는 5년 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올리브에 주목했다. 30대 초반에 귀농한 김 대표는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부모님의 블루베리농장에서 승계농으로 농사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블루베리농장을 체험농장으로 바꿨다. 하지만 수확기간이 한달여 남짓한 블루베리 특성상 체험기간이 짧은 것이 문제였다. 대안을 고민하던 김 대표는 스페인 여행 중 잠깐 들렀던 올리브농장이 생각났다.



그는 “국내에서도 20여년 전부터 제주나 전남 등 남부지역 일부 농가들이 올리브를 재배하고 있었다”면서 “주로 관상용이었으며, 열매를 수확해 상품화하는 전문적인 재배는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리브는 극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 다양한 품종을 심어놓으면 최소 6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수확이 가능하고, 체험기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15년부터 올리브 묘목을 수입해 화분에 재배했다. 이후 삽목으로 묘목을 생산했다. 그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분화용 올리브 묘목은 대부분 씨앗에서 나온 실생묘이며 열매 수확이 불확실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농가가 열매를 수확해 판매할 수 있는 묘목생산에 도전했고, 실제로 올리브 생산·재배 기술을 정립했다. 최근엔 제주도 농가에 묘목을 공급했다.



묘목 생산·판매와 함께 올해부턴 올리브를 피클로 가공하는 6차산업화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올해 수확한 올리브 20㎏으로 만든 피클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야외광장에서 열린 ‘청년농부 파머스마켓-얼장(얼굴 있는 농부시장)’에서 히트상품 목록에 올랐다. 그는 “올리브 피클을 맛본 고객 중 다시 찾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수확량이 더욱 늘어나는 내년부턴 본격적으로 올리브 가공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리브 재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가들이 올리브를 새로운 대체작목으로 눈여겨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현재 10여가지 올리브 품종을 시험재배하고 있다. 그는 “인근 젊은농부들과 힘을 합쳐 작목반도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한국형 올리브농사’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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