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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감염 멧돼지 5마리째…“개체수 감축 미룰 수 없어” 글의 상세내용
제목 ASF 감염 멧돼지 5마리째…“개체수 감축 미룰 수 없어”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10-17 조회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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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들. 사진제공=환경부




강원 철원 민통선 내부 등 잇따라 발견…방역 ‘빨간불’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차단방역을 위해 이제부턴 멧돼지 개체수 감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강원 철원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 군부대가 신고한 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11일엔 경기 연천과 철원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각각 한마리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일 연천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확인된 적은 있지만 남방한계선 이남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경기·강원 일부지역을 감염위험지역, 발생·완충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 4개 관리지역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멧돼지에 의한 ASF 발생가능성이 커진 만큼 지금부터라도 개체수 조절에 ‘올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박선일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멧돼지는 하루 15㎞ 정도를 이동하기 때문에 서둘러 포획하지 않으면 경기지역 외 다른 지역으로 ASF가 확산할 수 있다”며 “특히 10월부터 겨울에 대비해 왕성한 먹이활동에 들어가는 만큼 확실한 차단방역으로 멧돼지가 민간으로 내려와 사육돼지와 접촉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멧돼지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진용배 전국수렵인참여연대 중앙본부장은 “멧돼지는 서식지에서 먹이가 부족하면 민간으로 내려오는데 전국의 모든 개체를 없애지 않는 한 이런 패턴은 반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굳이 민간으로 내려와 먹이활동을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이들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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