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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산림일자리’를 찾으세요?… ‘그루매니저’를 찾으세요!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담] ‘산림일자리’를 찾으세요?… ‘그루매니저’를 찾으세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10-24 조회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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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산림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발된 그루매니저들이 산림과 관련된 교육을 받고 있다.




지역 산림자원 조사 등 통해 주민이 새 직업 찾도록 돕고 그루경영체도 발굴·육성


산림일자리발전소서 선발 올해 30곳서 사업 진행

 




‘철(鐵)수’에서 ‘목(木)수’로 변신한 사람들이 있다. 울산 울주의 조선업 퇴직자 18명으로 구성된 ‘울산산촌임업희망단’이 그들이다. 조선업 경기침체로 퇴직 이후 일자리를 찾던 이들은 지난해 산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숲 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하는 산림전문작업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용접 등 기술을 가진 이들은 임업장비를 쉽게 활용할 수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인생 이모작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이는 ‘그루매니저’ 김수환씨(56)다. ‘그루’는 나무의 밑동을 뜻하는 말로, 그루매니저는 지역에 필요한 산림일자리를 주민 스스로 발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한마디로 산림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일자리라 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그루매니저로 선발돼 조선업 퇴직자그룹을 발굴했고, 이들을 울산산촌임업희망단이라는 ‘그루경영체’로 육성했다. 김씨는 “조선업 숙련노동자를 산림기술자로 전환하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귀농 이후 여러 활동을 해봤지만 그루매니저는 지역을 다시 살펴보고 새로운 부분을 발견하는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루매니저와 그루경영체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은 ‘산림일자리발전소’다. 한국임업진흥원이 지난해 4월 출범시킨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지역에 특화된 산림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산림분야 예비경영체(그루경영체)를 발굴해 3년간 맞춤형으로 육성하는 중간지원조직이다.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지난해 시범사업지역으로 5곳(강원 인제, 전북 완주, 경북 영주, 울산 울주, 서울)을 선정하고 5명의 그루매니저를 선발했다. 5명의 그루매니저는 25개의 그루경영체를 발굴·육성했으며, 25개 경영체를 통해 252명의 주민들이 임산물 가공, 산촌체험, 산림레포츠 등과 관련된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올해는 30곳에서 30명의 그루매니저를 선발해 88개 그루경영체(주민 686명)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그루매니저로 선발되면 지역 내 산림자원 조사, 경영체 발굴, 사업계획 수립 등 그루경영체를 지원하는 활동을 3년(최장 5년)간 하게 된다. 그루매니저는 매월 240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이인세 산림일자리발전소장은 “예산지원을 통한 직접적인 고용방식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앞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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