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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쌀 소비, 136.4㎏→61.8㎏ ‘뚝’ 글의 상세내용
제목 1인당 연간 쌀 소비, 136.4㎏→61.8㎏ ‘뚝’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10-28 조회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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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통계청 ‘통계로 본 쌀 산업구조 변화’ 보고서


생산량, 점점 줄고 있지만 소비가 더욱 급격히 감소 최근 50년 새 절반 밑으로


생산비 상승·산지 쌀값 하락 쌀농사 수익성도 크게 악화

 




최근 50년 새 우리 국민의 쌀 소비가 반토막 났다. 생산량이 줄고 있지만 소비가 더욱 급격하게 감소해 만성적인 쌀 공급과잉을 초래하고 있다.



통계청은 24일 ‘통계로 본 쌀 산업구조 변화’ 보고서를 내놨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수록된 쌀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생산구조·수익성·수급구조 등을 정리한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1965년 350만1132t이던 쌀 생산량은 1988년 605만3482t으로 정점을 찍은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쌀 생산량은 386만8045t이었다. 다만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감소세는 둔화하는 추세다. 10a(300평)당 쌀 생산량은 1965년 287㎏에서 지난해 524㎏으로 껑충 뛰었다.



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데도 공급과잉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소비가 급격하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1인당 쌀 소비량은 61.8㎏으로 1970년(136.4㎏)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음식물 섭취량 가운데 곡물이 차지한 비중도 76.7%에서 42.9%로 확 줄었다. 대신 육류가 차지한 비중은 2%에서 8.7%로 4배 넘게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쌀 생산량이 1989년부터 연평균 1.3%씩 감소했지만 소비량은 그보다 더 큰 1.7%씩 줄어 공급과잉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농사의 수익성도 최근 들어 악화되고 있다. 10a당 순수익은 2000년 50만3350원에서 지난해 38만1798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생산비 상승과 산지 쌀값 하락 등이 원인이다. 지난해 10a당 생산비는 79만6414원으로 53만7833원이던 2000년보다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연평균 상승률이 2.2%에 달했다. 통계청은 최근 농촌고령화로 위탁비가 상승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2005년 추곡수매제 폐지를 뼈대로 한 양정개혁 이후 단경기 쌀값이 전년도 수확기보다 낮아지는 역계절진폭이 7차례 발생했으며, 최근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한편 쌀농사에 투입되는 노동력은 과거보다 크게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논벼 10a당 노동 투입시간은 11.7시간으로 1966년 135.6시간보다 91.4%나 줄었다. 농기계 보급률이 상승한 덕분이다. 지난해 벼농사 기계화율은 98.4%로 1988년 49.2%와 견줘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밭농사 기계화율은 60.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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