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농민신문
11월5일자 산지 쌀값 80㎏ 한가마당 18만9528원 10월25일자보다 1052원↑ 19만원대 재돌파 가능할 듯
쌀값이 당초 예상대로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반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1월5일자 산지 쌀값은 80㎏ 한가마당 18만9528원으로 10월25일자(18만8476원)보다 1052원(0.6%) 올랐다. 이에 따라 조만간 19만원대 재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지 쌀값은 조사 대상이 2018년산 구곡에서 2019년산 신곡으로 바뀐 10월5일자에 19만1912원을 기록한 이후 두순기(旬期·열흘) 연속 하락했었다.
상승폭도 비교적 컸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수확기에는 쌀값이 오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1000원 이상 상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쌀값 상승은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쌀 생산량이 수요량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벼값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벼값의 경우 10월25일 40㎏ 한포대당 5만9000원대에서 11월5일에는 6만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협은 쌀값 지지를 위해 지역농협들이 농가에 지급하는 벼 우선지급금이 40㎏ 한포대당 6만원 이상에서 결정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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