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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생산량, 수요량보다 6만t 적어 글의 상세내용
제목 올해 쌀 생산량, 수요량보다 6만t 적어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11-15 조회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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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통계청, 2019년산 생산량 조사 결과 보니


‘374만4000t’으로 집계…지난해보다 3.2% ‘뚝 ↓


잇단 가을태풍 등 악영향 …1980년 이후 최저치


9·15 작황조사 결과보다 3만5000t↓…쌀값 반등


태풍 피해벼 매입도 예상치 웃돌아 쌀값 오름세 지속 전망






2019년산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 신곡 수요량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쌀 생산량이 수요량보다 적은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이에 따라 11월 들어 반등에 성공한 산지 쌀값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9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2018년보다 3.2%(12만4000t) 감소한 374만400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저온피해로 355만t을 기록했던 1980년 이후 가장 적은 양이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72만9820㏊로 2018년의 73만7673㏊에 견줘 7853㏊(1.1%)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단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생산량을 대폭 떨어뜨렸다. 올해 단수는 10a(300평)당 513㎏으로 지난해(524㎏)와 견줘 2.2% 줄었다. 벼 알곡이 여무는 등숙기에 잦은 비로 일조시간이 적었기 때문이다.



잇따른 가을태풍도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은 10월15일 내놨던 ‘2019년 쌀 예상생산량 조사 결과(9·15 작황조사 결과)’에서 올해 쌀 단수를 518㎏, 전체 생산량을 377만9000t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9월15일 이후 태풍 ‘타파’와 ‘미탁’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최종 생산량은 예상치보다 3만5000t이나 줄었다.



주목할 부분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것보다 ‘수요량보다 부족하다’는 점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통계청의 쌀 생산량 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올해 쌀 생산량이 수요량보다 약 6만t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쌀 생산량이 수요량보다 적었던 해는 거의 없었다. 태풍피해가 컸던 2012년의 경우 생산량이 수요량보다 적었지만, 부족분은 9000t 정도였다. 올해처럼 수만t씩 부족했던 해는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할퀸 2003년(26만8000t 부족)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향후 쌀값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1월5일자 산지 쌀값은 80㎏ 한가마당 18만9528원으로 10월25일자(18만8476원)보다 1052원(0.6%) 올랐다. 10월5일자에 19만1912원을 기록한 이후 두순기(旬期·열흘) 연속 하락했던 쌀값이 상승세로 반전한 것이다.



쌀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또 다른 이유는 태풍 피해벼의 매입량이 당초 예상보다 많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12월31일까지 태풍피해를 본 벼를 사들이는데, 매입량이 2만~2만5000t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예상치인 1만~1만5000t을 훨씬 웃도는 물량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태풍 피해벼 매입은 공공비축미 매입과 별개로 이뤄지기 때문에 피해벼 매입량이 늘수록 시중의 쌀 공급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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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