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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귀리,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치료에 효과 크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국산 귀리,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치료에 효과 크다”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9-12-09 조회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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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농진청·전남대 연구팀 입증


‘아베난쓰라마이드’ 성분 손상된 기억력 회복 작용 ‘대양’ 품종에 함유량 많아


농진청 “국산 보급 늘릴 것”






귀리가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최근 농촌진흥청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조지훈·김형석 교수)은 귀리에 들어 있는 ‘아베난쓰라마이드(AVN)’라는 물질이 뇌의 기억력 유지와 회복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AVN은 현재 여러 곡물 중 유일하게 귀리에서만 발견되는 물질이다.



치매의 60~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뇌에 쌓인 독성 단백질이 신경세포를 손상해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연구진은 독성 단백질에 의해 퇴보된 뇌의 기억력을 AVN 추출물이 되살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타민처럼 AVN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AVN-C’의 기억력 회복효과가 특히 뛰어났다. 실험에선 귀리에서 추출한 ‘AVN-C’를 알츠하이머 치매증상을 보이는 쥐에게 2주간(하루 6㎎/㎏) 먹인 결과 길 찾기와 물체 기억능력에서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주목할 건 국산 귀리 품종의 AVN-C 함유량이 외국산보다 월등히 높다는 점이다. AVN-C 농도가 높을수록 기억력 회복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실험에서 국산 귀리 품종 <대양>의 AVN-C 함유량은 1g당 89.8㎍(마이크로그램)인 반면 호주산은 22.3㎍에 불과했다.



다만 치매 예방효과를 얻으려면 귀리를 하루에 4㎏씩 섭취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연구진은 AVN-C를 추출해 고농도로 개발·보급하면 하루 약 11g으로도 병 예방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승호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은 “국산 귀리 생산량은 연간 약 1300t으로 수입량의 10% 수준”이라며 “앞으로 효능이 뛰어난 국산 귀리 보급을 늘려 소비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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