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출처-농민신문

농식품부·충북도, 청주에 준공

우량종자 대량생산·보급 역할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계획

 

충북 청주에 곤충종자 생산과 보급을 담당할 ‘허브’가 들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도는 최근 청주시 오창읍 충북도농업기술원 내에서 국내 최초의 곤충종자보급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식품부와 충북도가 지난 3년간 각각 25억원을 투자한 곤충종자보급센터는 앞으로 연중 균일하고 우량한 곤충종자를 대량생산·보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또 곤충종자 및 먹이원의 생산이력관리와 곤충질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곤충사육환경 기술 연구개발 등의 기능도 담당한다.



아울러 다양한 곤충유전자원을 수집·보존하고 산업화가 가능한 곤충종을 선발·육종도 한다.



곤충종자보급센터는 우선 국내 점유율이 높은 흰점박이꽃무지·장수풍뎅이·갈색거저리의 우량계통을 대량생산해 내년 하반기부터 보급할 방침이다.



특히 장수풍뎅이의 경우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누디바이러스병에 강한 종자 생산을, 흰점박이꽃무지와 갈색거저리는 지역상황에 맞는 다양한 계통 증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4년까지 국내 전체 생산량 대비 3%의 종자를 생산·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기수 곤충종자보급센터장은 “곤충별 생산·소비 동향을 분석하고 선호도를 감안해 고품질 종자를 생산,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비율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