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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병 99% 이상 예방…친환경 볍씨소독법 주목 글의 상세내용
제목 키다리병 99% 이상 예방…친환경 볍씨소독법 주목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1-07 조회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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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일본 농림수산성은 최근 ‘2019년 10대 농업기술’을 선정·발표했다. 사진은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벼 키다리병 예방 볍씨 고온소독법’을 적용한 모판(왼쪽)과 생육이 고르지 못한 관행 온탕처리 모판. 사진제공=도쿄농공대학




일본 농림수산성, ‘2019년 10대 농업기술’ 발표


볍씨 수분 줄이고 소독 온도↑ 도쿄농공대 등 개발…1위 올라


박쥐 초음파로 나방 침입방지


ICT 활용한 농업용수 관리 등 효율성 높은 기술들 상위 포진


차 수확·돈사 청소 자동화 눈길 과채류 생산량 AI 예측 기법도

 






일본 농림수산성이 ‘벼 키다리병 예방 볍씨 소독법’을 포함한 ‘2019년 10대 농업기술’을 선정·발표했다고 <일본농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10대 기술은 생산성 향상, 친환경 방제, 정보통신·인공지능(AI) 활용 등에 초점을 둔 게 특징이다.







◆현장 적용 가능성 및 효율성 높은 기술, 상위권 휩쓸어=영예의 1위를 차지한 기술은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볍씨 고온소독법’이다. 도쿄농공대학과 농기계업체 사타케 등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기술로, 볍씨의 수분율을 낮추고 온탕소독 온도를 높이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먼저 일반 곡물건조기의 온도를 45℃로 유지해 1~2일 가동, 볍씨의 수분함량을 14%에서 9.5%로 낮춘다. 이어 볍씨가 습기를 흡수하지 않도록 관리하다가 육묘시기에 맞춰 볍씨를 65℃의 물에 10분 동안 담그면 키다리병을 99% 이상 예방할 수 있다.



2위에는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농연기구) 농촌공학연구부가 개발한 ‘농업용수 자동관리 기술’이 뽑혔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농업용수를 수로에서 논까지 최적으로 끌어와 자동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센서로 공급할 물의 양을 조절하고 전기사용량도 50%까지 절감하는 기술이다.



‘박쥐 초음파 활용 나방 침입방지 기술’은 3위에 올랐다. 초음파로 담배거세미나방 등 나방류의 시설하우스 침입을 효율적으로 방지하는 것이다. 농연기구와 도호쿠가쿠인대학, 디지털기기 제조업체인 제이알시에스(JRCS)가 개발했다. 연구그룹은 박쥐가 내는 초음파를 나방이 기피하는 습성에 착안, 나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간에 인공박쥐 초음파를 발생시킨 결과 산란수를 90% 이상 억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첨단 기술 활용도 높은 평가받아=AI와 유전자변형 등을 활용한 기술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4위에 오른 ‘AI를 활용한 과채류 생산량 예측 기술’이 눈길을 끈다. 고치현과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후지쓰 등은 스마트폰으로 작물 생육상황을 열람·공유하며 AI를 이용해 과채류 출하량을 3주 앞서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AI가 기상데이터 등을 기초로 출하량을 예측, 농가 판매력 강화와 소득향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6위에 오른 ‘초음파를 이용한 왕우렁이 퇴치 기술’도 눈에 띈다. 나가사키현의 사세보공업고등전문학교는 직류전압을 쏘면 왕우렁이가 음극 쪽으로 이동하는 습성을 발견, 논에서 대량으로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또 여기에 초음파를 가하면 왕우렁이가 전부 죽는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9위엔 농연기구·이화학연구소·오카야마현농림종합센터가 벼 문고병에 강한 유전자 ‘BSR2’를 발견하고 이를 화훼 품종개발에 응용한 기술이 선정됐다.



AI를 활용한 무인 차 수확기 개발’도 10위에 들었다. 가고시마현 농업개발종합센터와 마쓰모토기공·일본계기가고시마제작소가 공동개발한 것으로, 센서로 차나무 상태를 파악,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도로 차를 수확한다. 자동으로 이동하고 악천후와 야간에도 작업이 가능하다.



◆축산농가 어려움 해소 돕는 기술 돋보여=5위엔 ‘소 백혈병 바이러스 저감 기술’이 뽑혔다. 홋카이도대학 연구팀은 소의 체내에서 분비하는 생리활성물질과 유도단백질이 면역세포 활동에 제동을 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기술은 소 백혈병 감염을 줄이고 다른 난치성 만성감염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7위에 오른 ‘소 유방염 조기진단 기술’도 눈길을 끈다. 농연기구와 이화학연구소가 개발한 기술로, 핵자기공명장치(NMR)로 유즙을 계측, 유방염을 조기진단한다.



8위에 오른 ‘중소규모 양돈농가용 청소로봇’도 눈여겨볼 만하다. 농연기구와 나카지마제작소 등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비좁은 돈사 통로에서 자동으로 청소하는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을 이용하면 사람이 할 때보다 작업시간을 30% 줄이고 돈사도 더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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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