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농민신문
중국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 땐 신고를
최근 국내에서도 일명 ‘우한(武漢)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겨울철 감기의 원인이 되는 균이다. 과거 국내에 나타난 사스·메르스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해당한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집단 발병해 ‘우한 폐렴’이라고 불리는데, 중국 보건당국 전문가가 사람간 전염을 인정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먼저 중국 우한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현지 시장처럼 감염위험이 있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으며, 아픈 사람과의 만남도 자제해야 한다.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인후통·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하도록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감염병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의료기관을 방문할 땐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반드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