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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작물 피해 줄이려면? 하우스 자주 환기…내부 온습도 관리 신경 써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시설작물 피해 줄이려면? 하우스 자주 환기…내부 온습도 관리 신경 써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2-07 조회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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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난방기 틀어 습도 낮추고 병해 방제시기 앞당겨야






올겨울 흐리고 습한 날이 이어지면서 시설원예작물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조량이 부족하고 다습한 환경에서는 병이 발생하거나 작물이 웃자라는 등 작물생육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기상청은 1월 전국 평균 강수량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두번째로 많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반면 일조시간은 크게 줄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겨울(2019년 12월~2020년 1월) 전국 평균 일조시간은 306.1시간으로 평년(334.4시간) 대비 91.5%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1월 하순(1월21~31일)은 36.3시간으로 평년(64.8시간) 대비 56%로 크게 낮았다.



이에 농가들은 먼저 시설하우스를 자주 환기해 내부 온습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다만 수경재배의 경우 토경재배보다 뿌리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열선이나 지중난방 등을 통해 뿌리 부위의 온도를 높여주는 게 좋다.



난방기를 가동해 습도를 낮추는 방법도 있다. 이때 내부온도는 25℃를 넘지 않아야 한다.



잠깐이라도 해가 뜨는 날이면 오전 일찍 시설하우스에 덮어둔 부직포나 보온커튼 등 보온자재를 걷어 부족한 일조량을 보충하는 게 좋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에 대비해 오후에는 보온자재로 시설하우스를 다시 덮어줘야 한다.



고창호 농진청 재해대응과 지도사는 “통상 시설하우스 내부의 적정온도는 최저 15℃에서 최고 25℃인데 이 범주를 넘어가면 작물생육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시설하우스 관리를 예년 패턴대로 따라가기보다 기후환경 변화에 맞춰 다르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습한 환경에서는 노균병이나 흰가루병 등 곰팡이병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병 발생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게다가 올겨울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병 발생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민구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연구사는 “3월에 들어서야 생기던 참외 노균병이 성주지역에서는 벌써 발생하고 있다”며 “농가들은 예년보다 빨리 병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병 예방을 위해선 등록약제를 작물에 살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병이 이미 발생했더라도 약제를 살포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병이 생긴 잎이나 과실은 발견 즉시 제거해준다.



시비량은 관행보다 줄이는 게 좋다. 올겨울처럼 따뜻한 환경에서는 작물이 웃자라며 약해진 상태인데 비료를 관행대로 주면 웃자람이 더욱 심해질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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