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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로 외식업 ‘불똥’…농산물값 하락 우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신종 코로나로 외식업 ‘불똥’…농산물값 하락 우려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2-10 조회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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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농업·농촌 부문 4대 피해 예상영역


농식품 수출, 주말 고비 질병 확산 양상 예의주시


농촌관광도 위축 불가피


중국인 근무현장 불안 고용주 대상 모니터링






‘외식업과 중국 수출, 농촌관광 그리고 농촌인력 분야를 주목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농업·농촌 부문 4대 피해 예상영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선 꼽는 분야는 외식업과 농산물 수출, 농촌관광이다. 이 가운데 외식업분야는 상당 부분 타격이 불가피해 농산물값 하락 등 2차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2015년 6월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당시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전국 560개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평균 매출액 추이를 조사한 결과 확산시점 2주 전보다 38.5% 감소했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구매경로가 이동하면서 전체적인 농산물 소비는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시세와 수급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관광도 위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천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은 “올해는 연휴가 짧아 해외여행객이 감소하면서 농촌관광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었다”며 “신종 코로나가 농촌관광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5년 전 메르스가 확산될 당시 정부가 농촌체험마을 34곳을 표본조사했더니 예약의 90% 이상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었다.



농식품 수출은 희비가 엇갈린다. 중국 정부의 방침으로 춘제(중국의 설) 연휴가 연장됨에 따라 통관과 물류가 부분적으로 지연되면서 일부 품목의 수출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송재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서기관은 “현재 수출감소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것 같지만 2월 첫째 주말을 기점으로 질병 확산 양상이 달라지면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안팎이다. 현재로선 라면 등 일부 한국산 식품의 수출이 오히려 늘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촌에 많은 외국인 근로자도 주의할 대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도 개선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에도 쓸 수 있게 되면서 농촌현장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본지 2020년 1월31일자 1면 보도).



농식품부가 농업분야에 종사하는 중국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를 긴급 조사한 결과 일반 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11명, 특례고용허가제(H-2 비자)를 통해 128명 등 모두 139명이 국내 농가에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31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근로자는 21명(15.1%)으로 이중 13명이 입국했고 8명은 현재 중국에 머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8명이 2월 안으로 국내 입국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전체의 10.8%인 15명은 농장주 부재 등으로 중국방문 여부 자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근로자 21명의 고용주를 대상으로 일일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또한 중국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 105농가에 대해 ‘신종 코로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 지침’ 책자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전체 2만4509명에 달하는 E-9 비자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가와 산지농협 APC 392곳에 대해서도 농협중앙회를 통해 지침 요약본을 문자메시지와 우편으로 전달했다. 전국 모든 농업법인 2만1780곳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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