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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폭증…농축산물 소비촉진행사까지 뒤로 밀렸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신종 코로나 폭증…농축산물 소비촉진행사까지 뒤로 밀렸다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2-25 조회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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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확진 폭증…방역 최우선 상황


정부, 음식점 주 2회 방문 등 외식업 지원방안 이행 ‘머뭇’


대형마트도 위생관리 강화 대대적 판매계획 모두 접어


농축산물값 하락 장기화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전파 상황이 20일을 기점으로 완전히 바뀌면서 외식업계와 주류 유통망이 새파랗게 질렸다. 정부 역시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외식업 살리기 등 소비촉진을 부르짖던 터라 당혹해하기는 마찬가지다. 업계와 정부는 방역이 최우선인 상황이라고 판단,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소비촉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축산물값 하락의 장기화가 우려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종일 분주했다. 전날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에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외식업을 포함한 농식품분야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서다. 송재원 식품산업정책과 서기관은 “오전 내내 전담 대응팀이 긴급회의를 가졌지만 뾰족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외식업 활성화를 외쳤던 농식품부로는 머쓱한 상황이 됐다. 농식품부는 19일부터 3월말까지 본부 내 13개 실·국과 52개 부서가 세종시 안팎의 음식점을 주 2회 이상 방문하고, 21일부터는 소속·유관 기관의 명예기자단을 가동해 피해지역 식당을 찾아 매장 위생관리 상황과 메뉴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시키겠다고 밝혔었다. 17일 정부가 내놓은 ‘코로나 19 대응 관광·외식업 긴급 지원방안’의 후속조치였지만 방역이 최우선인 상황이 되면서 이도 저도 못하게 됐다. 다만 21일 조재호 차관보가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을 방문해 지역농산물과 화훼류 소비촉진특별판매전을 점검하는 정도에 그쳤다.



대형 판매장도 손님이 더욱 끊기는 것을 눈앞에서만 확인하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였다. 이호길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 전략기획부장은 “사실 20일을 전후해 돼지고기·딸기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준비 중이었지만 19일 터진 악재로 행사계획을 모두 접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고객들을 매장으로 불러내려 했는데 자칫 우리 매장에서 확진자가 다녀가기라도 한다면 매장 폐쇄 등 만일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어 위생관리를 강화하면서 텅 빈 매장을 지켜만 볼 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양재점의 경우 예년 설 명절 직후 2주간 매출 감소가 5~10% 안팎이었는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겹치면서 20~30%의 추가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일부 농축산물값은 하락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청상추는 4㎏들이 상품 한상자당 8999원으로 전날 9547원보다 6% 하락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1일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냉장) 1㎏당 소매가격은 1만7107원으로 전날(1만7104원)과 엇비슷했다.



가락시장의 한 중도매인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 대량 발생이 시세에 당장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고개를 들까 했던 다중이용시설 이용률이 또다시 떨어지고 대구지역 학교의 개학 연기에 따라 급식 수요가 줄면서 시세가 주저앉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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