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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방상팬·방풍망 설치…마늘·양파 해충 방제 시급 글의 상세내용
제목 과수 방상팬·방풍망 설치…마늘·양파 해충 방제 시급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3-09 조회 380
첨부  



출처 - 농민신문





‘씨고자리파리’ 피해를 본 마늘밭.




따뜻했던 겨울 여파 봄철 작물 관리 ‘비상’


자두·복숭아·배 등 개화 일러 저온 대비…기상예보 유념


인삼, 일찍 싹돋아 냉해 우려 해가림 자재 씌워 출아 늦추길


잿빛곰팡이병 사전 방제 필요

 






유난히 따뜻했던 지난겨울의 여파가 곳곳에서 나타나며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아직 겨울잠을 자야 하는 과수·인삼은 일찍 깨어나기 시작했고, 해충의 발생도 빨라졌다. 초봄의 작물 관리가 한해 농사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과수 서리피해 주의=과수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만큼 서리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북 충주를 기준으로 할 때 과수의 개화시기는 지난해보다 약 4~9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보다 2~7일 빠르다.



작목별로 살펴보면 자두는 3월27일~4월1일, 복숭아와 배는 4월7~9일, 사과(<후지>)는 4월14~16일 사이다.



이 때문에 발아 이후 개화기까지 서리·저온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졌다. 과수는 꽃봉오리가 맺힐 때부터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시기까지 기상예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시기에 영하 1~3℃의 기온에 노출되면 커다란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피해 예방을 위해선 방상팬·미세살수장치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방풍망 설치도 효과적이다. 작물이 기상변화에 예민해지지 않도록 비료를 미리 주고 목표 착과량은 너무 높지 않게 설정한다.



개화기가 빨라지는 만큼 꽃가루도 서둘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개화시기에 임박해 급히 준비하다보면 미처 발아율을 확인하지 못하고 불량 꽃가루를 구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마늘·양파 해충 피해 방제 철저히=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는 마늘·양파밭에 씨고자리파리도 일찍 불러온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 3월 중순부터 발견되는 씨고자리파리가 이달초부터 확인된 포장이 적지 않은 것이다.



씨고자리파리의 애벌레는 마늘과 양파의 줄기를 파먹고 들어가 물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한다. 이 때문에 씨고자리파리 발생 포장에서는 작물의 줄기가 물러지거나 잎이 노랗게 변한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발생 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포장의 전체 작물이 고사하는 경우도 있다.



방제를 위해서는 비닐 멀칭을 제거하고 씨고자리파리·고자리파리 방제에 사용 가능한 약제를 고르게 뿌린다.







◆인삼 냉해 우려=인삼은 조기 출아로 인한 냉해가 우려된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이 2월17~21일에 주요 인삼 재배지인 금산·논산·공주·부여 등의 인삼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당시 약 5%가 발뢰(싹이 뇌두로부터 터져 나오는 것)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출아기 역시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빠를 것으로 점쳐진다.



조기 발뢰·출아는 꽃샘추위로 인한 저온피해 위험을 키우는 만큼, 발뢰된 개체가 있으면 서둘러 해가림자재를 씌워 지온 상승을 막고 출아를 늦춰야 한다.



저온피해를 입은 인삼 뇌두(머리부분)는 인삼 수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잿빛곰팡이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병해를 막으려면 사전에 방제 약제를 살포하는 한편 지난해 고사한 줄기는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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