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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저온피해 철저 대비를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작물 저온피해 철저 대비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3-24 조회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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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포근한 날씨로 작물 생육 빨라…꽃샘추위 오면 피해 확산 우려


농식품부, 기상상황 수시점검…과수원 팬 활용해 공기순환을







봄철 저온피해가 상시화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주요 작물의 생육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저온피해 우려가 어느 때보다 크다. 농민들은 저온피해 방지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포근하고 습한 겨울에 작물생육 크게 빨라져=기상청에 따르면 12월1일~3월18일 평균 기온은 3.7℃로 평년 기온인 1.4℃보다 2.3℃나 높았다. 강수량도 196㎜로 평년(133.3㎜)의 1.5배에 달했다. 여기에 비까지 풍부하게 내리면서 주요 작물의 생육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마늘·양파 생육상황은 평년보다 10일, 보리 등 맥류도 7일가량 앞서고 있다.



과수와 인삼도 생육이 활발해지면서 개화기와 출아기가 크게 당겨질 것으로 전망됐다. 배의 경우 <신고> 품종을 기준으로 전남 나주에선 4월8일, 충남 천안에선 4월16일에 꽃이 필 것으로 예측됐다. 복숭아는 <유명> 품종 기준 경북 청도 4월8일, 경기 이천에서 4월17일 개화할 것으로 관측됐다. 평년보다 배는 5~7일, 복숭아는 6~7일 빠른 것이다.



인삼도 부분 발뇌(싹트기 직전 단계)가 2월부터 진행돼 남부지방은 3월 하순, 중부지방은 4월 상순부터 새순이 돋을 것으로 파악됐다. 인삼 출아기는 통상 4월 초중순이다.



◆4월 초중순 꽃샘추위 가능성 커=이러한 생육동향은 기상청의 꽃샘추위 전망과 맞아떨어지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1개월 전망’을 통해 “3월말까지 영상 기온을 유지하며 4월 초중순에 꽃샘추위가 닥치겠다”고 예보했다. 배는 대개 영하 2.8~영하 1.7℃, 복숭아는 영하 1.7~영하 1.1℃, 사과는 영하 2.5~영하 1.7℃일 때 저온피해를 본다. 꽃이 막 폈거나 필 즈음 닥치는 저온은 열매가 달리는 데 치명적이다. 3월말 아주심기(정식)에 들어가는 노지봄배추 등은 꽃샘추위 예상 발생기간과 농작업 시기가 겹쳐 걱정을 키운다.



봄철 저온피해가 걱정되는 건 2018~2019년 저온피해 대발생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2018년엔 피해면적이 무려 5만466㏊나 됐고 2019년에도 7378㏊에 달했다. 2019년엔 특히 5월 초순에도 저온이 추가로 닥쳐 강원·충북 등지 7211㏊에서 피해를 봤다.



◆농가 사전 대비 철저해야=농식품부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봄철 기상상황과 생육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언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지방자치단체·농협을 통해 기상정보와 작물별 피해 예방 기술정보를 농민들에게 경각심을 갖고 이상저온 발생을 사전 대비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농진청은 과수에 대해선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한 물 흩어뿌리기나 방상팬을 활용한 과수원 내 찬 공기순환 등 저온피해 예방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인삼에 대해선 싹이 너무 일찍 트지 않도록 해가림 차광막을 씌워주고, 마늘·양파·보리 등은 웃자라지 않도록 비료주는 양을 줄이라고 당부했다. 시설 재배 오이·토마토와 육묘 중인 고추모종이 저온피해를 보지 않도록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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