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농민신문
농식품부, 487㏊ 감축 이어 이달말 수매·수출 포함 준비 재배면적 평년보다 2% 많고 작황도 좋아 ‘생산과잉’ 우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말 정부 수매와 수출 등을 포함한 올해산 마늘 수급안정대책을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생산과잉이 예상되면서다. 농식품부는 3월부터 500㏊에 가까운 면적을 조절하는 등 선제적 수급안정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7일 전남 무안 일대 양파·마늘밭을 찾아 생산농가를 격려하고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무안지역 농협 조합장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수급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양파는 재배면적 감소로 수급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마늘의 경우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2% 많고 현재 작황이 매우 양호해 생산과잉이 예상됨에 따라 487㏊를 미리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마늘줄기의 크기·굵기, 구 직경 등에 대한 실측과 작황 점검 및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생산량 예측이 가능한 이달말에는 수매와 수출 등 마늘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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