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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수 돌발해충 ‘유비무환’ 글의 상세내용
제목 올해 과수 돌발해충 ‘유비무환’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4-16 조회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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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갈색날개매미충.




갈색날개매미충 알 등 지난해보다 부화율 10% 이상 늘어


경기·강원 등 심각…월동알 50~90% 부화 때 방제하면 효과

 




꽃매미.







돌발해충으로 인한 과수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과수농가의 적극적인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사과·배·복숭아 등 주요 과수에 커다란 피해를 주는 외래 돌발해충의 부화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경기·강원·경북 등에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최근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의 알 덩어리를 채집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의 부화율은 80%에 달했다. 전년 대비 14.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꽃매미 역시 평균 부화율이 70.9%로 12.2%포인트 증가했다.



경기도농기원의 2월 이후 돌발해충 월동 현황 조사 결과도 이와 유사하다.



경기도농기원이 발표한 올해 갈색날개매미충 월동알의 생존율은 자연부화율에 가까운 86.7%에 이른다. 월동알 발생면적은 전년보다 무려 90.1% 늘어 196.4㏊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꽃매미는 40.9% 증가해 21㏊에서 확인됐다.



경북에서도 갈색날개매미충은 김천·영주·영양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40%가량 많은 월동알이 발견됐으며, 꽃매미는 구미·영천·청송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2.5배가량 많이 관측됐다.



이처럼 올해 유난히 돌발해충이 수월하게 월동할 수 있었던 것은 겨울철 최저기온이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겨울(2019년 12월~2020년 2월) 평년 대비 2.5℃ 이상 평균 기온이 높았던 탓에 부화율이 높다는 것이다.



또 겨울철 고온이 곤충 발육에 필요한 적정 온도를 일찍 충족시킴으로써 부화시기 역시 전년보다 10~14일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농가에서는 남은 월동알을 철저히 제거하고 약제 방제에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월동알이 50~90% 부화했을 때 방제하면 효과가 크다. 본격적인 부화는 5월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부화시기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만큼 도농기원 등에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기선 강원도농기원 병리곤충연구담당은 “강원도는 올해 돌발해충이 절반가량 부화하는 시기를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중순, 꽃매미와 미국선녀벌레는 5월 중~하순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각 농가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찰과 철저한 방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예찰하는 한편 월동알이 80% 정도 부화한 5~6월 관계기관·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방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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