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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봉쇄 뚫은 수입고추 공세 글의 상세내용
제목 코로나 봉쇄 뚫은 수입고추 공세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5-11 조회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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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1분기 반입량 평년보다 늘어…중국산, 저가 무기로 활개






고추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외국산 수입량이 평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류 1~3월 수입량은 3만716t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춧가루와 냉동고추·혼합조미료 등을 건고추로 환산한 물량이다. 국산 건고추값이 강세 기조를 보였던 지난해보단 다소 줄었으나, 평년에 견줘서는 오히려 8%가량 수입량이 늘어난 것이다.



4월 수입량 역시 1만t 내외로 추산돼 전년 대비 줄고 평년과는 엇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같은 고추류 수입 증가는 다른 수입 품목에 견줘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각국간의 물류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외국산 농산물의 수입량이 대부분 감소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고추류처럼 수입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마늘과 양파도 코로나19 여파로 수입이 줄기는 마찬가지다. 4월 수입량만 따져보면 마늘은 평년 대비 절반 수준, 양파는 평년과 비교해 20% 정도 수입량이 줄었다.



코로나19에도 고추류 수입이 늘어난 것은 중국산의 가격 경쟁력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남욱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중국산 냉동고추의 단가가 국산보다 워낙 낮다보니 마늘·양파와 달리 수입량이 줄지 않은 것”이라고 짚었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탓에 한·중 사이의 물류비가 치솟았어도 중국산 고추류가 워낙 값이 싸 일단 국내에 들여만 오면 수익을 남길 수 있다”며 “현재도 중국산이 국산의 절반 가격에 유통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털어놨다.



고추류 수입 공세가 계속되면서 국산 재배 기반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농가 고령화와 낮은 기계화율로 건고추의 재배면적 감소세가 지속돼서다. 건고추 자급률도 2016년산 이후 50%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농경연은 올해 건고추 재배면적을 전년 대비 5~6.5%, 평년에 견줘서도 2.6~4.2% 줄어든 2만9586~3만66㏊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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