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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과일 감소…국산 딸기·하우스감귤 미소 글의 상세내용
제목 수입 과일 감소…국산 딸기·하우스감귤 미소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5-15 조회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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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코로나19로 물류운송 차질 오렌지 등 수입량 대폭 줄어


국산 과일 소비 ‘반사이익’





오렌지·바나나·포도 등 주요 외국산 과일의 수입량이 크게 줄어 일부 국산 과일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오렌지는 4월 수입량이 3만1549t을 기록해 전년 대비 35%, 평년 대비 26% 줄었다.



주수입국인 미국에서 잦은 비로 선적이 지연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물류운송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바나나도 4월 수입량이 3만2011t에 그쳐 전년과 평년보다 20%가량 줄었다. 포도 역시 1만7149t으로 전년에 견줘 27%, 평년 대비 15% 감소했다.



바나나와 포도의 수입량 감소도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운송 차질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바나나의 주수입국인 필리핀과 포도의 주수입국인 칠레 모두 작황이 예년보다 부진한 것도 수입량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전문가들은 이달에도 외국산 과일의 수입량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고 있는 데다, 물류비가 상승해 수입업체에서 외국산 과일을 대량 수입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다.



김환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위촉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을 통한 운송비가 크게 올랐고, 주소비처인 외식업계 침체로 외국산 과일의 국내 수요도 감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도 “외국산 과일의 소비가 잘 안되니 굳이 뛰어오른 물류비를 감당하면서까지 수입량을 늘릴 이유가 없다”며 “거래처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최소한의 수입량을 들여올 계획”이라고 털어놨다.



외국산 과일의 수입량 감소는 국산 과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하우스감귤과 딸기는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실제로 최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하우스감귤은 3㎏ 상품 한상자당 3만원 안팎에 거래된다. 출하량이 지난해와 엇비슷한 수준인데 경락값이 지난해와 평년 이맘때의 2만원 중후반대보다 높은 것이다.



딸기도 <설향> 2㎏ 상품 한상자당 1만3000~1만4000원으로, 전년 1만2000원선과 평년 1만1000원선 대비 강세다. 상당수 딸기농가들은 딸기값이 호조를 보이자 예년보다 출하종료 시점을 늦춘 것으로 파악된다.



고태호 서울청과 경매팀장은 “예년보다 외국산 과일이 덜 유통되면서 상대적으로 국산 과일의 소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여름과일이 본격적으로 나올 6월 전에는 하우스감귤 시세가 전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도매인 장우식씨도 “소비지에서 외국산 과일이 차지하던 자리를 국산 과일이 대체하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며 “중소형마트를 중심으로 국산 과일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한 요인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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