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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산지거래 ‘활기’…값 오를까 기대 글의 상세내용
제목 마늘 산지거래 ‘활기’…값 오를까 기대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6-01 조회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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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산지폐기 등의 영향으로 마늘 공급과잉 우려가 해소되면서 산지거래가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사진은 최근 충남 태안군에서 이뤄진 마늘 산지폐기 모습. 사진제공=태안군청




시장격리 덕 밭떼기거래 ‘쑥’ 공급과잉 우려 해소 주효


작황도 예상 외로 평년 수준


도매시장서 시세 상승 기대

 




햇마늘 산지거래가 꿈틀하고 있다. 산지폐기 등의 영향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햇마늘 주산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도매시장에서도 오름세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라 마늘농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밭떼기거래 ‘꿈틀’…가격도 올라=햇마늘 수확이 시작된 경남 창녕지역에서는 한동안 뚝 끊겼던 밭떼기거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가격도 오름세다. 4월에는 3.3㎡(1평)당 7000원선에서 거래됐지만 최근에는 평균 9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방기성 창녕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장은 “한달 전까지만 해도 생산량이 지난해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면서 “막상 수확철이 되니 과잉생산 우려도 사라지고 밭떼기거래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지역도 비슷한 분위기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도종>은 이미 밭떼기거래가 끝났지만 경매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면서 “<대서종> 재배지역에서는 산지유통인들이 밭떼기거래를 시작하면서 농가들도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고 전했다.



깐마늘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에 따르면 5월28일 깐마늘 1㎏ 가격은 4267원으로, 4월 평균가격 3915원에 비해 9% 올랐다.



2019년산 저장마늘 산지가격도 상승했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남도종>은 1800원선, <대서종>은 2300원선으로 각각 4월 대비 35%, 12% 올랐다.







◆공급과잉 우려 해소가 원동력=산지거래가 활기를 띠는 것은 공급과잉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게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가 3월 7000t을 산지폐기한 데다 지난달 5만t을 수급조절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공급과잉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방자치단체들의 자체적인 대책 마련도 보탬이 됐다. 전남도와 고흥군, 충남 태안군 등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각각 50㏊와 20㏊를 추가로 시장격리했다.



막상 수확을 시작하자 예상보다 단수가 높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박연진 경북 영천 신녕농협 상무는 “지난주부터 수확을 시작한 농가들 사이에서 추대보다 뿌리가 약해 평년작 수준이라는 반응이 나온다”면서 “<대서종>은 지난해산 재고도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여서 농가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도매시장도 마늘값 전망 ‘긍정적’=도매시장에서도 마늘값이 서서히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동안 일부 농가들이 시세 불안감에 조기출하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엔 햇마늘 출하량이 다소 줄어든 데다 2019년산 마늘의 출하도 2~3주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김규원 대아청과 경매사는 “이전까진 산지수집상들이 밭떼기거래에 나서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햇마늘까지 상당수 도매시장으로 출하가 이뤄졌다”며 “최근 밭떼기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어 도매시장 시세도 조금씩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 중도매인 역시 “전체 출하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상품성 좋은 햇마늘의 비중이 늘어난다면 시세도 자연스럽게 오름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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