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언피해 입은 배나무, 수세 강해지지 않게 시비량 줄여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언피해 입은 배나무, 수세 강해지지 않게 시비량 줄여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6-08 조회 215
첨부  



출처 - 농민신문




[Q&A] 언피해 사후대처법


적과 늦춰 열매 맺히도록 유도






4월 언피해를 본 배농가들이 피해 이후 대처법을 두고 아직까지 고심하고 있다. 농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언피해 사후대처법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문답풀이로 정리했다.







Q 언피해로 열매가 얼마 안 맺혔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A 수세가 강해지지 않도록 시비량을 줄이고, 열매솎기(적과)를 늦춰 최대한 열매가 맺히도록 유도한다. 기형과·소과도 솎지 말고 남겨두는 게 좋다.



Q 열매가 맺히긴 했으나 얼룩이 생겼다. 그냥 놔둬야 하나?



A 지금은 얼룩이 있어도 언피해가 심하지 않다면 배가 성장하며 얼룩이 꼭지 속으로 들어가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만일 배가 성장한 후에도 얼룩이 심하다면 배즙 등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하면 된다.



Q 생장조절제로 헥사코나졸 유제를 살포한다던데?



A 농가들 사이에선 ‘안빌’이라고도 불리는 헥사코나졸 유제는 원래 벼에 등록된 살균제다.



이 계통의 약을 배에 사용하면 생육 초기에 생장 억제효과를 내긴 하지만, 배에 등록된 약제가 아니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저촉된다. 더군다나 꽃받침이 과수에 달라붙어 상흔을 남기는 약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Q 언피해로 이미 상처를 입었는데, 봉지를 씌워서 길러야 하나?



A 병해충의 공격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 모양이 예쁘지 않더라도 봉지를 씌워 길러내면 가공용으로 판매할 수 있다. 내년 농사를 위한 수세 관리 차원에서라도 열매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Q 열매가 거의 달리지 않았는데도 병해충 약제를 뿌려야 하나?



A 과수에 열매가 하나도 달리지 않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경우 6월처럼 한창 병해충이 발생하는 시기에 1~2회만 방제하고 연말엔 낙엽을 치우는 정도로만 관리한다. 낙엽 속에서 병원균이 월동할 수 있어서다.



◇도움말=송장훈 농촌진흥청 배연구소 연구관, 김경상 울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