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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값 하락 전망 ‘비상’…“모돈 감축·생산성 향상을” 글의 상세내용
제목 돼지값 하락 전망 ‘비상’…“모돈 감축·생산성 향상을”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6-16 조회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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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농경연, 하반기 도매값 예측 평년보다 1.7~10.1% 낮아


농식품부, 수급안정 토론회 사양관리 개선 필요 목소리

 




올 하반기에 돼지고기 도매값 하락이 예상돼 농가들의 대비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올 7~12월 돼지고기 1㎏당 평균 도매값이 3952~4320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평년 같은 기간 4396원보다 1.7~10.1%, 5월 평균인 5115원보다 15.5~22.7% 낮은 수준이다.



농경연이 이러한 비관적인 가격전망을 내놓은 건 하반기 돼지 도축마릿수 증가로 공급과잉이 예상돼서다.



하반기 도축마릿수는 879만6000마리로 평년 같은 기간 852만2000마리 대비 3.2% 증가할 전망이다. 이대로라면 올 한해 도축되는 돼지는 1789만마리로, 평년 1716만3000마리와 지난해 1781만3000마리를 뛰어넘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늘어난 돼지고기 수요가 하반기 다시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점도 가격 하락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학교 개학으로 가정 내 소비가 감소하고,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한 소비진작 효과도 가라앉을 것으로 보여서다.



이형우 농경연 축산관측팀장은 “도축마릿수가 평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일어나면 돼지고기값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농가들의 적극적인 모돈 감축과 생산성 향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공급량을 줄이고 생산비를 절감해 저돈가 시대를 견딜 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주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에서 최근 열린 ‘하반기 이후 양돈시장 수급안정 토론회(사진)’에서도 이같은 조언이 잇따랐다.



손종서 대한한돈협회 유통수급위원장은 “이미 정부가 모돈 감축 농가에 사료구매자금과 시설현대화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감축을 해내지 못한 채 가격이 내려가면 농가는 경제적인 피해를 호소할 명분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경제적인 피해를 보기 전 모돈 감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체계적인 사양관리로 농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재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친환경방역부장은 “공급과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돈을 감축하고 입식마릿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사양관리 개선을 통해 생산비를 지속적으로 절감해 가격 하락기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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