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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확대경] ‘캠벨얼리’ 포도, 출하량 줄고 품위 좋아 ‘강세’ 글의 상세내용
제목 [산지 확대경] ‘캠벨얼리’ 포도, 출하량 줄고 품위 좋아 ‘강세’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7-09 조회 219
첨부  



출처 - 농민신문




[산지 확대경] ‘캠벨얼리’ 포도


품종 전환으로 성목면적 감소


주산지 시설·노지 작황 양호 중순께 성출하…수요 많을 듯


산지 시세, 지난해보다 올라 제철 수요로 도매값 ‘맑음’



올해 <캠벨얼리> 포도는 성목면적이 전년 대비 15%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작황이 양호한 수준임에도 출하량이 2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출하량은 줄어든 반면 품위가 좋아 산지와 도매시장의 시세는 지난해보다 강세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작황은 평년작…주산지마다 성목면적 15% 이상 감소=<캠벨얼리> 주산지인 충북 영동에선 농가들의 막바지 생육관리가 한창이었다. 특히 본격 출하가 코앞까지 다가온 시설하우스 곳곳마다 열과를 솎아내는 작업으로 눈코 뜰 새가 없어 보였다.



올해 본격 출하시점은 시설하우스의 경우 이달 중순, 노지는 8월 초순으로 예년과 별반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작황도 시설하우스와 노지 모두 평년작이 무난하다는 평가다.



6611㎡(약 2000평) 규모로 <캠벨얼리>농사를 짓는 안병술씨(64·매곡면 유전리)는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열과가 눈에 띄고 있지만 예년보단 발생률이 낮다”며 “시설하우스와 노지 모두 단수·당도·색택 등 작황은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백중현 황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소장도 “4월초 이상저온으로 피해가 발생할까 봐 우려됐으나 농가들 사이에선 오히려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며 “공선출하회 소속 농가들이 생산한 <캠벨얼리>의 평균 당도도 15브릭스(Brix) 이상으로 전년 대비 모자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경북 김천·상주 등 다른 포도 주산지에서도 작황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 <캠벨얼리> 성목면적은 전년 대비 15~20% 감소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포도의 전체 성목면적이 해마다 5% 내외씩 감소세인 데다, <샤인머스캣>으로 품종 전환도 다수 이뤄진 게 주요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캠벨얼리> 성목면적을 시설하우스와 노지 모두 지난해에 견줘 17%가량 감소한 4848㏊로 전망하고 있다. 이 면적은 포도의 전체 성목면적 가운데 55.6%를 차지한다.



이달 <캠벨얼리> 출하량은 전년보다 2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수는 지난해와 엇비슷하지만 성목면적 감소폭이 워낙 큰 탓이다. 유통 전문가들은 8월에도 비슷한 수준의 출하량 감소폭을 예상하고 있다.







◆산지 시세 전년 대비 높아=출하량 감소가 전망되면서 산지 시세는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산지조직과 유통업체의 직거래 단가는 가온 재배한 물량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가량 높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손상필 경북 새김천농협 경제상무는 “제철 과일인 포도의 수요가 꾸준한데 반해 출하량이 줄다보니 소비지에서도 이를 고려해 직거래 단가를 책정하는 분위기”라면서 “추후 성출하기에도 현 수준의 증가폭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밭떼기거래 시세도 시설하우스 기준 지난해 한송이당 700~800원보다 높은 900원 안팎으로 파악된다.



품위가 좋은 일부 시설하우스의 경우 한송이당 1000원선까지 거래가 이뤄졌다는 게 주산지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경기지역의 한 산지유통인은 “<캠벨얼리>는 가장 대중적인 포도 품종인 데다 올해 전반적인 품위도 양호해 소비가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짚었다.







◆도매시장 전망도 밝아…전년 대비 강세 유력=현재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캠벨얼리>는 가온 재배한 물량이 상품 1㎏당 6500~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평균인 4700원선, 평년 4400원선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전년 대비 출하량이 급감한 여파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가 시작되더라도 지난해보다는 출하량이 여전히 적을 것”이라며 “강세 기조 자체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달 15일까지는 상품 1㎏당 6000원 이상, 이후로는 5000원 이상이 유력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강근진 중앙청과 경매사는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차츰 약보합세를 보이겠으나 7월 내로 상품 1㎏당 5000원이 무너지진 않을 전망”이라며 “제철 과일인 포도를 찾는 바이어들의 문의도 꾸준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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