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산지 확대경] 유모계 복숭아, 올해 품질 만족…가격 상승 기대 글의 상세내용
제목 [산지 확대경] 유모계 복숭아, 올해 품질 만족…가격 상승 기대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7-16 조회 278
첨부  



출처 - 농민신문




        



충북 충주시 노은면에서 1만3000여㎡(약 4000평) 규모로 복숭아 농사를 짓는 신기식씨(왼쪽)가 최한교 충주농협 조합장과 함께 출하를 앞둔 복숭아의 작황을 살펴보고 있다. 충주=김병진 기자 fotokim@nongmin.com




지난해보다 작황 전반 ‘우수’ 재배면적은 비슷…출하량↓


날씨가 변수…품위관리 철저

 




유모계 복숭아는 재배면적이 지난해와 비슷하나 저온피해로 인해 출하량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작황은 괜찮은 편이어서 상품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가격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저온피해 불구하고 품질은 양호=유모계 중만생종 복숭아의 대표 주산지인 충북 충주시 노은면. 막바지 품위 관리로 한창 바쁠 시기지만 농가들의 표정은 밝았다. 지난해보다 올해 복숭아 작황이 우수해서다.



신기식 노은복숭아작목회장은 “복숭아는 비가 적당히 내려주고 일조량이 많아야 좋은데 올해는 생육기 날씨가 이런 조건에 부합해 복숭아의 품질이 뛰어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른 지역의 상황도 비슷하다. 현재까지 태풍 피해가 없는 데다 일조량이 풍부해 결실과의 비대가 양호하고, 당도와 착색도 전년 대비 좋다는 게 산지 농민들의 전언이다.



권태화 복숭아생산자협의회장(충북 음성 감곡농협 조합장)은 “태풍·폭우 등의 피해만 발생하지 않으면 올해는 복숭아가 전반적으로 맛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하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7월 농업관측’을 통해 이달 유모계 복숭아 출하량이 개화기 저온피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에서는 세균성구멍병 등 병해충 발생이 늘어 출하량이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한교 충북 충주농협 조합장은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한데, 출하량이 전년보다 줄어 평년 수준일 것 같다”면서 “출하량이 적당한 가운데 품질이 좋아 주산지 농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전망 ‘밝음’…방심은 금물=조생종 유모계 복숭아의 시세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1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락값은 4.5㎏ 상품 한상자당 1만9000원~2만2000원대를 형성했다.



손준호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유모계 조생종은 물량이 적어 지금까지의 가격이 큰 의미가 없다”면서 “중생종 <그레이트>가 23일 전후로 출하될 전망인데 이때부터 가격 동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모계 중만생종이 전체 복숭아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산지에서는 날씨 변수가 없는 한 중만생종 4.5㎏ 상품 한상자당 1만6000원~1만8000원대를 기대하고 있다.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수확기 날씨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성출하기에 비가 자주 내리면 복숭아 당도가 떨어져 소비자들이 구입을 꺼리기 때문이다.



김용흠 서울청과 경매사는 “예상치 못한 태풍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생산량이 많아 가격이 낮았던 지난해보다 높은 시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관계자들은 낙관적인 전망에 방심하지 말고 적정 숙기에 수확하고 선별을 철저히 하는 등 끝까지 품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