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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농촌진흥청은 토마토궤양병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토마토농가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토마토궤양병은 토마토 재배 중 가장 방제가 어려운 병 중 하나로 발병 시 수확량이 최대 70%까지 감소한다. 최근 3년 동안 전국 13개 지역에서 발생이 보고됐다. 이 병에 걸리면 잎이 햇볕에 데인 것처럼 시들고 줄기의 수관 부분이 갈변한다. 과실 표면에도 타원형의 궤양 증상이 나타나 상품성이 떨어진다.
농진청은 예방을 위해 철저한 토양 소독과 종자소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토궤양병이 병에 감염된 종자와 오염된 토양을 통해 1차로 전염되고, 오염된 손이나 작업도구에 의해 2차로 전염되기 때문이다.
토양의 병원균 밀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태양열이나 담수로 소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종자는 소독액에 1시간 정도 담가 소독한 후 파종한다. 모종을 아주심기(정식)한 뒤에는 사용한 농기구와 손을 70% 농도의 에탄올로 자주 소독한다. 또 주기적인 예찰을 통해 병이 발생한 식물체는 뽑아 없앤 뒤 등록약제로 방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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