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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벼 재배면적 소폭 감소…쌀값, 9월 작황이 변수 글의 상세내용
제목 올해 벼 재배면적 소폭 감소…쌀값, 9월 작황이 변수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9-01 조회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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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타작물 전환·조곡값 상승 영향 향후 생산량은 ‘단수’가 관건


가격 좌우하는 중만생종 수량 수확 전 기온·일조량에 달려





올해산 벼 재배면적이 72만6432㏊로 집계됐다. 지난해(72만9814㏊)와 견줘 3382㏊(0.5%)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감소율로는 2000년대 이후 2007·2012년과 함께 역대 최저치다. 면적 감소폭이 예년보다 작아 9월 작황이 가격 형성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20년 벼·고추 재배면적조사 결과’를 내놨다. 건물 건축과 공공시설 등 개발에 따라 경지면적 자체가 줄고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쌀 생산조정제)’ 영향으로 벼 재배면적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통계청 조사 결과는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과 흡사한 수준이다. 농경연은 ‘6월 쌀 관측’에서 올 벼 재배면적을 72만7700㏊로 예상했다. 농경연은 타작물 전환 정책과 함께 조곡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감소폭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량을 결정짓는 두 요인 중 재배면적이 지난해와 별반 차이가 없으면서 단수가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올여름 유례없이 긴 장마가 나타나는 등 기상이 크게 나빴고, 최근 제8호 태풍 ‘바비’에 이어 제9호 태풍이 발생한 상황이어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월말~8월초 호우에 따른 침관수 피해면적은 경기 2298㏊, 충청 3548㏊, 호남 1만4252㏊ 등 모두 2만2394㏊로 집계됐다.



수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조생종 재배지역은 벌써 값이 들썩이고 있다. 경기 여주지역 농협들은 최근 80㎏들이 한가마당 조곡 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4000원 올렸다. 극조생종은 8만2000원, 조생종은 8만원, 만생종은 7만8000원이다.



석재현 경기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25일부터 수매를 시작해 현재 10여농가가 응했는데,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660㎡(200평)당 40㎏들이 기준 1~2가마씩 적다는 게 농가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라며 “중북부지역은 40일 넘게 비가 집중돼 물에 잠겼던 논이 많아 생산량 저하에 따른 값 상승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생종은 물량이 제한적이고 소비시장이 독특한 ‘별세계’라는 얘기도 있다. 수확기 쌀값을 좌우하는 건 10월5일 이후 본격 수확하는 중만생종이고, 중만생종 작황은 9월 기온과 일조량에 따라 결정되므로 쌀값 향배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정주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정부는 올해 양곡관리법을 개정하고 시행령과 고시를 제·개정하는 등 수급안정대책 수립을 제도화했다”면서 “면밀한 수급 분석을 바탕으로 10월15일 이전에 수확기 대책을 조기 마련해 안정적으로 쌀값을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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