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출처 - 농민신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으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해 거주지역의 위험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이삭은 2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우리나라 상륙 시점의 풍속이 시속 144㎞로, 2003년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낳았던 태풍 ‘매미’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산사태 취약지역이나 산림 인접지에 거주하는 주민은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하는 등 산사태 위험에 따른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운영하는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이용하면 산사태 예측정보와 산사태 위험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산사태 예측정보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강우 자료를 기반으로 전국의 토양함수지수를 분석해 산사태 예·경보 정보를 1시간 단위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지방자치단체는 토양함수지수가 80％에 도달하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100％에 도달하면 경보를 발령한다. 

산사태 위험지도는 지형·지질·임상 등 9개 산사태 유발인자를 분석해 전국 산지의 산사태 발생 확률을 5개 등급으로 구분한 것으로, 지역별 산사태 위험도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산사태정보시스템은 인터넷 홈페이지(sansatai.forest.g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