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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사고, ‘넘어짐’ 40% 최다…‘농기계 사고’도 31%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작업 사고, ‘넘어짐’ 40% 최다…‘농기계 사고’도 31%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9-07 조회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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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농기계 사고로 인한 농민들의 신체 손상이 빈번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보급률 증가와 농기계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은 고령농이 늘어난 것이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사진=농민신문 DB



2019 농업인 업무상 손상조사


하루 이상 휴업할 수준 2.7%


농기계 관련 사고 증가 ‘주목’ 경운기 41%…트랙터·관리기 순

 


 


지난해 농작업 사고를 당한 농민 10명 중 4명은 농작업 과정에서 넘어진 것이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19 농업인 업무상 손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년마다 시행되는 국가승인 통계로, 지난해의 경우 7∼9월 두달간 전국 1만20곳의 농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농민의 2.7%는 농작업 과정에서 하루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신체적 손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농민의 손상 유형으로는 ‘넘어짐’이 40.8%로 가장 많았다.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밭고랑을 뛰어넘다 미끄러져 다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주대를 옮기다 울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농로를 이동하던 중 경사로에서 넘어진 사례도 있다. 넘어짐 사고는 여성(56.3%)이 남성(27.3%)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넘어짐’ 이외의 손상은 ‘과도한 힘이나 동작으로 인한 신체 반응’ 13.7%, ‘승용 농기계 단독 운전사고’ 12.7%, ‘추락’ 12.7% 등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힘이나 동작으로 인한 신체 반응’은 수확 농산물 운반 중 발생하는 요통이나 다리 통증, 인대 손상 등이 해당한다.



눈에 띄는 점은 농기계 관련 손상이 전체의 31%나 차지한다는 점이다. 농기계 가운데 경운기에 의한 손상이 41.7%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 19.1%, 관리기 6.7%, 트럭 6.4%, 예취기 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농기계 보급률이 높아진 데다 농기계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은 고령농이 늘면서 농기계 관련 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충남 예산의 80대 농민은 커브길 운전미숙으로 경운기에서 떨어져 갈비뼈가 부러졌고, 경남 함안의 70대 농민은 방향 전환 과정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기를 밟아 경운기에서 추락하며 허리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농민들의 농작업 중 손상 발생 장소는 밭이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논 15.7%, 농로 12.1%, 시설 7.8%, 과수원 7% 등의 순이었다.



김경수 농진청 농업인안전보건팀 연구사는 “농민들이 농작업 중 넘어짐과 농기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면서 “농민들의 업무상 재해 예방 정책을 수립하는 데 조사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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