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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강원 화천에서 추가 확진 ‘초비상’…2.1㎞ 떨어진 살처분 대상 농장 글의 상세내용
제목 ASF 강원 화천에서 추가 확진 ‘초비상’…2.1㎞ 떨어진 살처분 대상 농장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10-13 조회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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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1년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강원 화천지역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가운데 이 지역 또 다른 농장에서 추가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9일 ASF가 발생한 양돈농장에서 2.1㎞ 떨어진 예방적 살처분 대상 양돈농장 1곳의 시료에서 ASF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ASF는 지난해 10월9일 경기 연천을 마지막으로 사육돼지에선 발병하지 않다가 꼭 1년만에 강원 화천군 상서면 양돈농장에서 재발해 충격을 줬다.



앞서 중수본은 9일 ASF가 재발하자 해당 농장의 모든 돼지 940마리와 인근 10㎞ 이내 양돈농장 2곳의 1525마리 등 2465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와 동시에 돼지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2차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돼지 1020마리를 사육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30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2마리가 양성임을 확인했다. 나머지 시료는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이었다.



중수본에 따르면 화천지역 양돈농장은 모두 15곳이다. 이중 9일 첫 발생농장 방역대(반경 10㎞) 안에 2곳이, 나머지 12곳이 밖에 위치해 있다. 발생농장 방역대 내 2곳 가운데 첫 발생농장과 7.7㎞ 떨어진 또 다른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장(사육마릿수 450마리)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중수본은 현재 경기·강원북부와 인접 14개 시·군의 양돈농장 373곳에서 채취한 돼지 혈액시료를 정밀 검사 중이다. 10일 자정 기준 291곳(78%)에 대한 시료 채취를 완료했고 검사가 완료된 163곳에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강원지역은 그동안 멧돼지가 아닌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2건이 연달아 화천지역 사육돼지에서 발병하면서 방역당국은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중수본은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해 발생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축산시설·차량 등을 신속히 파악 중이다. 2호 발병농장의 사육돼지에 대해선 살처분을 완료했고 해당 농장주가 소유한 경기 포천 소재 양돈농장 2곳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10일 경기·강원 양돈농장과 축산시설·차량에 대해 내려진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24시간 연장했다. 이에 따라 9일 오전 5시에 내려진 일시이동중지명령 기간은 11일 오전 5시에서 12일 오전 5시까지로 늘어났다.



중수본은 10일‘제3차 ASF 상황회의’에서 ‘야생멧돼지 방역대(양성개체 발견지점 반경 10㎞)’ 내 양돈농장 175곳 중 지방자치단체장이 발병 우려가 높다고 판단하고, 해당지역 농가가 희망하면 돼지 수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양돈농가는 농장 진입로와 농장 입구 등에 생석회를 충분히 도포하고 돈사 출입 전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모돈 접촉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철새가 본격적으로 철새도래지에 돌아오는 때이니 만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해 낚시객 등은 출입을 자제해줄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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