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농민신문 마늘혹응애 피해를 본 종구(왼쪽)와 뿌리응애 피해를 본 종구. 사진출처=충북도농기원 충북도농기원 당부 긴 장마 탓 응애 등 피해 커 등록 살균·살충제 희석액에 1시간 담근 뒤 그늘서 건조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마늘 파종기를 맞은 농가에 철저한 종구 소독을 당부했다.
긴 장마가 이어졌던 만큼 마늘 종구 저장기간 중 뿌리응애·마늘혹응애 등 주요 병해충 피해가 컸기 때문이다.
뿌리응애·마늘혹응애 피해를 입은 마늘을 파종하면 수확량을 떨어뜨리는 마늘일반잠재바이러스(GCLV)·양파황화위축바이러스(OYDV) 등의 바이러스병이 발생·확산할 우려가 있다.
또 피해 종구는 인편(마늘쪽)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출현율(지표면을 뚫고 나오는 개체의 비율) 역시 떨어진다.
충북도농기원은 수확량 감소를 막으려면 종구를 소독해 해충의 발생밀도를 낮출 것을 강조했다.
파종 하루 전에 전용 살균제와 살충제를 희석한 용액에 종구를 1시간 정도 담가 소독하고, 그늘에서 건조한 후 파종하는 게 좋다.
이승주 충북도농기원 마늘연구소 연구사는 “응애 피해를 본 종구를 피하려면 갈변·상처가 없고 무게가 4∼5g인 종구의 파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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