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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구매자 인터넷으로 연결 글의 상세내용
제목 생산자·구매자 인터넷으로 연결
부서명 청양 등록일 2009-02-05 조회 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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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구매자 인터넷으로 연결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기대를 받고 있는 농산물 사이버거래소가 1월30일 서울 양재동 aT(에이티)센터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농산물 사이버거래소 어떻게 운영되나


농산물의 생산자와 구매자를 인터넷 공간에서 연결해주는 농산물 사이버거래소(소장 배영훈)가 1월30일 공식 출범했다. 사이버거래소는 시스템 개발과 시범운영 등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이버거래소에는 누가 참여할 수 있고, 또 어떻게 운영될 계획인지 미리 들여다봤다.

◆농산물 생산·유통·구매자 모두 참여=원칙적으로 농산물 생산자와 유통인 또는 구매자 누구라도 사이버거래소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개설될 사이버거래소 홈페이지를 방문, 등록 명칭(ID)을 부여받으면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거래수수료는 0.3% 이하가 유력하다.

하지만 거래소측은 품질관리가 어려운 농산물의 특성상, 개인 생산자보다는 규모화된 산지와 소비자간 거래(B2C), 또는 규모화된 산지와 기업간 거래(B2B)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중 산지와 소비자간 거래의 경우 현재 다양한 인터넷 쇼핑몰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쇼핑몰을 검색할 수 있는 포털을 만들어 상품 및 가격정보를 제공하면서, 실거래는 개별 쇼핑몰에 참여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유통비용이 높은 친환경농산물은 산지와 소비자간 거래를 직접 중개할 계획이다.

◆산지와 기업간 거래 유치에 주력=국내 전자상거래의 90%가 기업간 B2B 거래라는 점을 감안, 농산물 분야에서도 규모화된 산지와 소비자간 거래 촉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 초기에는 품질 표준화가 진척돼 당장 사이버거래를 할 수 있는 쌀과 축산물을 유력한 취급 가능 품목으로 여기고 있다. 이에 따라 원료곡 구매가 필요한 비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나 축산물 가공업자 및 대리점, 또는 급식업체들의 참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점차적으로 구매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aT의 비축물자 공매도 사이버거래를 추진, 비축물자가 분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의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샘플거래 및 전자카탈로그로 품질 확인=거래되는 농산물의 품질 확인은 샘플거래 또는 상품관련 정보를 담은 전자카탈로그 등을 통해 거래 당사자 책임하에 이뤄지게 된다.

대신 친환경농산물이나 명품농산물에 대해서는 검증을 거쳐 ‘거래소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는 구상이다.

상품과 다른 내용표기로 물의를 일으킨 생산자의 워크아웃제, 상품구매 후 구매자가 판매자를 평가하는 구매자평가제 등도 검토되고 있다. 거래자간의 분쟁발생에 대비해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구매자의 대금지원을 위한 정산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마케팅 강화로 운영 활성화 도모=과거 추진했거나 현재 추진중인 농산물 전자상거래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사례가 있어 농산물 사이버거래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거래소측은 과거에 비해 농산물의 사이버거래 환경이 급격히 성숙한데다, 생산과 구매자 양쪽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경우 활성화를 자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별도의 팀을 구성, 일찌감치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는 예정이다.

배영훈 농산물 사이버거래소장은 “연말까지 충분한 시범운용 기간을 갖고, 대상 품목도 당장 실현 가능한 쌀, 쇠고기, 돼지고기부터 단계적인 도입, 거래소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hanj@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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