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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길 먼 ‘미생물 활용농법’ 글의 상세내용
제목 아직 갈길 먼 ‘미생물 활용농법’
부서명 청양 등록일 2009-02-19 조회 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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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길 먼 ‘미생물 활용농법’
 




수요 늘지만 배양기 조작 등 미숙 농가 이용 쉽게 기술개발 급선무


친환경농업을 하는 농가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미생물 활용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유기농업이 확산되면서 농업미생물 제제를 찾는 농가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미생물 활용에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돼 일선 영농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농업미생물 제제는 크게 미생물비료와 미생물농약으로 나뉘는데 두 부문 모두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미생물비료의 판매량은 2004년 4,400t에서 2007년 4만 8,000t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생산업체수는 2007년 현재 179곳에 달한다.

미생물농약 역시 미생물비료만큼은 아니지만 관련 업계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04년 13곳이었던 생산업체는 2007년 28곳으로 늘었다.

농가들이 미생물제제를 찾는 이유는 친환경농업이 확산되면서 화학비료나 화학농약의 사용을 꺼리기 때문이다. 미생물농약이나 미생물비료는 사람이나 가축·작물 등에 해가 거의 없는데다 병해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유용생물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하지만 현장 활용시 다양한 애로가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다. 농가들은 종균 확보와 관리 이외에도 배양기 조작 미숙, 활용 가능한 미생물의 다양성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위금 농진청 작물환경과장은 “화학농약(또는 비료)에 비해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데다 미생물이다보니 눈으로 확인할 수 없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것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용기 농진청 유기농업과장도 “농가에 영농기술을 지도해야 하는 일선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 역시 전문지식 부족으로 애를 먹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자체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농업미생물관련 전문 지도자들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서둘러 기술보급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신향재 경기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작물팀장은 “농업미생물의 이론이나 배양에 대한 기술수준을 높여 농업인들에게 현장 지도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최근 농업미생물 현장활용 매뉴얼을 발간하고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 및 보급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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