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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국산 과일 예상밖 ‘선전’ 글의 상세내용
제목 경기침체… 국산 과일 예상밖 ‘선전’
부서명 청양 등록일 2009-02-23 조회 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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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국산 과일 예상밖 ‘선전’
 


















 국내산 과일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가격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가락시장 과일 경매장.

고환율 여파 중도매인들 수입과일 ‘외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을 우려했던 국내산 과일이 예상 밖의 선전을 하고 있다. 수입과일이 고환율의 역풍을 맞아 고전하는 사이 그 반사이익을 국내산 과일이 누리고 있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토마토다. 일반토마토의 경우 가락시장 거래가격이 10㎏ 상품 3만~3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이상 높고 방울토마토는 5㎏ 상품이 1만4,000~1만5,000원으로 5,000원 이상 비싸다.

토마토 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품목들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딸기 〈설향〉은 2㎏ 상품 1만3,000~1만5,000원으로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2,000원가량 높고 최근 출하를 시작한 참외도 15㎏ 상품이 7만~8만원으로 1만원 정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국내산 과일의 이 같은 선전은 수입과일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고환율 여파로 수입과일 가격이 크게 오르자 손실이 커진 중도매인들이 수입과일 대신 국내산 과일 거래를 늘렸다는 것이다.

표현찬 서울청과 경매차장은 “수입과일의 경우 시장 경락값에 관계없이 납품가가 거의 고정돼 있어 지금처럼 도매가격이 오르면 중도매인들의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손실을 줄이자면 거래량을 줄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렌지 〈네이블〉의 가락시장 거래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두배, 바나나는 7,000원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고 이들 품목의 시장 반입량은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중도매인들이 수입과일보다 국내산 과일 거래에 집중하면서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국내산 과일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재희 중앙청과 경매차장은 “토마토의 경우 반입량이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어났는데도 시세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입과일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는 한 국내산 과일 시세는 강보합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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