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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슈퍼’ 조직화·규모화한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동네 슈퍼’ 조직화·규모화한다
부서명 청양 등록일 2009-03-25 조회 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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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슈퍼’ 조직화·규모화한다


정부, 공동구매 등 38억 지원… 농산물 유통 변화 예고


동네 슈퍼가 변화하고 있다. 대형 마트 등 새로운 업태의 성장으로 위기감을 느낀 동네 슈퍼들이 정부 지원 아래 조직화·규모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동네 슈퍼가 대형 마트와 공존이 가능토록 구매력 및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데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어서 농산물 유통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중소기업청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소규모 점포 조직화 지원사업 계획을 최근 발표하면서, 동네 슈퍼들의 공동구매 및 경영개선 활동에 3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퍼마켓들이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체인본부 형태로 조직화하도록 독려하면서 이에 필요한 간판교체·디자인 개선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슈퍼마켓들이 대형 마트보다 구매력과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이들 슈퍼마켓이 원료 공동구매에 나설 경우 지원키로 했다.

슈퍼마켓 업계 스스로도 조직화·규모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5,000여개에 달하는 슈퍼마켓이 43개 지역조합(체인본부)으로 나뉘어 가맹점 형태로 조직됐다.

이 같은 슈퍼마켓의 조직화·규모화는 농산물 유통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슈퍼마켓들이 공동구매에 나설 경우 대형 마트 못지않은 구매력을 발휘, 산지에서도 무시하지 못할 거래상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용역연구에 따르면 2007년 기준 국내 슈퍼마켓의 신선식품 매출액은 4조9,796억원으로 대형 마트 5조9,534억원의 83%에 달한다.

또 현재는 대부분 슈퍼마켓들이 도매시장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공동구매를 통해 산지 직거래를 늘리면서 도매시장에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경주 한국슈퍼마켓연합회 기획실장은 “농산물 등 1차식품도 산지를 통한 공동구매 및 공동물류의 추진 대상”이라며 “궁극적으로 슈퍼마켓이 대형 마트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유통업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j@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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