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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엔고 파장 농촌까지 … 수입 종자값 껑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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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청양군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09-04-06 | 조회 | 23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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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파장 농촌까지 … 수입 종자값 껑충
日옥수수 종자값 55% ↑ … 국산 개발 시급 일본 엔화 환율 상승 여파로 인해 농가의 종자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가 허모씨(55·제주시 한경면 판포리)는 최근 종자값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일본 옥수수 종자 한봉지(2,000립들이)가 지난해 3만원에서 올해는 4만5,000원으로 껑충 뛰었기 때문. 허씨가 6,600㎡(2,000평)에 든 올해 종자대는 지난해 45만원보다 55% 증가한 70만원 가까이에 달했다. 허씨는 “환율 상승이 원인이라지만 비료·농약값에다 종자값마저 올라 어떻게 농사를 지어야 할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일본 종자에 의존하는 단호박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농가 정모씨(51·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따르면 지난해 한알에 75원 하던 단호박 종자값이 올해는 110원으로 뛰었다. 정씨는 “종자값이 부담돼도 마땅한 국산 종자가 없어 일본 종자를 쓸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도 농산물값은 제자리를 맴돌아 답답하기만 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엔화 환율 상승이 지속될 경우 향후 제주 주요 작목인 당근·양배추·브로콜리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작목들 역시 일본 종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 종묘업체 관계자는 “엔화 환율이 너무 올라 현재 몇몇 종자는 수입 포기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가들 사이에서는 국산 종자 육성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가 허씨는 “일부 국산 종자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농가 선호도가 떨어지는 형편”이라며 “국산 우량종자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제주=강영식 기자 river@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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