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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싱싱한 물건 싸게팔아 소비자 ‘북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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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청양군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09-04-20 | 조회 | 2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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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물건 싸게팔아 소비자 ‘북적’
농림수산식품부·농협중앙회·한국마사회가 손잡고 매주 목요일 경기 과천 경마공원에서 운영하는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이 16일 농특산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로 붐비고 있다. 과천=이희철 기자 photolee@nongmin.com 현장속으로/농산물 직거래 상설장터 ‘바로마켓’〈경기 과천〉 “생각보다 물건들이 싱싱하고 가격도 싸서 좋네요.” “무엇보다 정부와 농협이 마련한 장터이다보니 믿고 살 수 있어 안심돼요.” 16일 오후 경기 과천의 경마공원. 상설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Baro Market)’이 열린 이곳에는 주부와 등산객 등 도시민 200여명이 양손에 비닐봉지를 가득 들고 쇼핑을 하고 있었다. 과천에 사는 김복순씨(52)는 “개장(9일) 이후 오늘로 세번째 왔는데 가격에 비해 물건이 싱싱해서 좋다”고 평가했다. 김씨는 “앞으로도 자주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천에 사는 친구 소개로 왔다는 이정례씨(55·서울)는 “농산물은 물론 수산물과 축산물·가공식품까지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밝혔다. 농민도 신이 났다. 충남 청양에서 올라와 콩과 야채 등을 팔고 있는 김병동씨(61)는 “도매시장에는 상장수수료 등을 내야 하는데 여기선 그럴 필요가 없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군산에서 가공농식품을 갖고 올라온 윤종오 자연다움 대표이사는 “주차공간이 넓고, 어제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하니 고객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9일 개장한 이후 바로마켓을 찾는 고객은 하루에 1,000여명이 넘고 있다. 특히 축산물 외에 농산물장터까지 열리는 목요일에는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그러나 개선할 점도 눈에 띄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일몰시(지금은 6시)까지만 열리다보니 고객층이 한정돼 있다. 이 때문에 직장인들이 퇴근 후 쇼핑할 수 있도록 개장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버스는 없고 지하철만 다니는 대중교통 문제도 거론됐다. 안양서 왔다는 김모씨(68·여)는 “낮시간에 열리니 남편 차로 오기 어렵고, 지하철은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니 힘들다”며 “셔틀버스라도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보도 아직 미흡하다. 안양에 산다는 주부 이선례씨(71)는 “목요일 말고 다른 날도 장터가 열리는 줄 몰랐다”고 지적했다.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병동씨는 “고객들이 신용카드로 많이 계산하는데 사업자등록이 안된 일반 농업인들은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할 수 없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전건호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은 이와 관련, “개장시간 연장과 주말 개장 등 다양하게 제기된 문제들을 지금 검토하고 있다”며 “운영성과 등을 점검해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영채 기자 karisma@nongmin.com <츨처: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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