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당신의 꿈과 함께합니다.
제목 | 하우스수박, 물량 예년수준…1㎏ 상품 1,700원대 예상 | ||||
---|---|---|---|---|---|
부서명 | 청양군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09-05-07 | 조회 | 2299 |
첨부 | |||||
하우스수박, 물량 예년수준…1㎏ 상품 1,700원대 예상
수박 수정기 일조량 부족과 건조한 날씨로 생육상태가 저조해 과 크기는 예년에 비해 작지만 당도가 높아 품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의령 수박농가 손태우씨(오른쪽)와 고규석 토요애유통 대표이사가 수박 작황을 살펴보고 있다. 산지확대경 하우스수박 산물 출하가 본격화됐다. 봄 가뭄과 최근까지 이어진 저온현상으로 생육상태는 예년 수준에 못 미치지만 지난해 이맘때 가격강세 여파로 재배면적이 증가해 5월 출하량은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추운 날씨로 소비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 거래는 주춤한 상황이다. 하우스수박 산지 상황과 소비 전망 등을 알아본다. ◆생육 저조하지만 당도 높아 정식기 이후 최근까지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경남 함안·의령, 경북 고령 등 주산지 대부분에서 일사량 부족과 비대기 건조한 날씨로 인해 과 비대 상태가 예년에 비해 저조한 상황이다. 하지만 수정기 건조한 날씨로 수정률이 높았고 5월 출하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여 5월 출하량은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5월 출하예상 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2.4% 증가했다. 당도는 높은 편이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 당도가 11브릭스를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높은 당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수박농가 손태우씨(57·경남 의령)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바람에 수박 크기는 지난해보다 못하지만 대신 당도는 높아졌다”며 “전체적으로 산지 상황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산지거래 주춤 3월 초 과열 양상까지 보이던 산지거래는 최근 들어 주춤한 상태다. 생산량 감소로 상인들간에 물량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해지면서 밭떼기 거래가 예년에 비해 30%가량 높은 가격에 이뤄지는 등 과열되던 것이 4월 이후 물량이 늘어나자 거래 자체가 줄어든 것이다. 오해만 경북 동고령농협 우곡지점 과장은 “4월 말 현재 우곡면 전체에서 밭떼기 거래가 이뤄진 하우스는 2,000여동으로 전체 하우스의 35% 안팎인데 이는 예년의 절반 수준”이라며 “3월에 손실을 입은 수집상들이 쉽게 나서지 않고 관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밭떼기 가격도 안정세로 돌아섰다. 3월 한때 660㎡(200평) 하우스 한동당 500만원까지 치솟았던 밭떼기 가격이 최근에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용택 경남 의령 토요애유통 과장은“통당 1만2,000원을 호가하던 것이 최근에는 1만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전했다. ◆날씨가 관건 5월 가격 전망은 날씨에 달려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물량이 예년 수준을 회복한데다 당도도 높은 편이어서 작황에 따른 가격 변화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씨에 따라 편차가 큰 수박 소비의 특성상 덥고 건조한 날씨가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근 가락시장 하루 평균 반입량이 지난해 이맘때의 60~70% 수준에 불과한데도 가격은 1㎏ 상품 1,600~1,700원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좀처럼 소비가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규호 서울 가락시장 서울청과 대리는 “5월 초 연휴를 맞아 대형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있고 날씨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여 반입량이 늘어나도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날씨 변화에 따라 1㎏ 상품 1,700원인 현재 수준에서 소폭 오르내림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령=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 출처: 농민신문> |
다음 | |
---|---|
이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