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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팰릿유통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글의 상세내용
제목 수박 팰릿유통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5-15 조회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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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팰릿유통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농협가락공판장이 수박 팰릿화를 통해 물류효율화를 크게 높이고 있다.


경매장 활용도 높이고 배송시간 단축 ‘효율’


농협가락공판장(장장 권기춘)이 수박 팰릿화로 물류효율 높이기에 나섰다. 원칙적으로는 산지에서부터 팰릿상태로 출하해야 하지만 산지 팰릿 출하율이 제자리걸음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공판장이 나선 것이다.

가락공판장은 올 4월부터 출하되고 있는 산물 수박에 대해 공판장 출하량 전체를 다단식 목재상자에 담아 취급하고 있다. 산지에서 산물로 출하되는 수박을 노조가 하역하는 과정에서 중량별로 선별한 뒤 다단식 목재상자에 나눠 담아 팰릿화하고 있는 것이다.

경매부터 중도매인 점포 배송, 거래처 배달까지 시장 출하 이후 유통 전 과정이 팰릿상태로 이뤄지게 된 것이다.

가락공판장이 이처럼 수박 팰릿화에 나선 것은 수박 거래 활성화를 위해 물류 효율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산물상태로 거래되는 수박은 공간을 지나치게 많이 차지해 경매장 활용도를 낮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하역부터 최종 거래처 납품까지 최소한 3~4회 사람 손을 거치기 때문에 신선도도 떨어지고 배송시간도 길어져 결국 수박 거래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팰릿화를 통해 경매장 활용도도 높이고 배송시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성 제고에 나선 것이다.

결과는 예상보다 좋았다. 특히 중도매인들의 호응이 높았는데 기존 산물 수박의 경우 5t트럭 한대에 5~10㎏까지 다양한 중량의 수박이 섞여 있어 중도매인의 필요와 관계없이 일괄 구매해야 했지만 팰릿화 이후로 원하는 중량의 수박을 원하는 만큼만 구매할 수 있게 되는 등 예상 밖의 효과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 결과 팰릿화 이후 수박 취급량이 증가하고 경락가도 높아지는 등 벌써부터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공판장측 설명이다.

김영창 가락공판장 경매차장은 “산물로 경매할 때와 비교했을 때 1㎏당 150~200원 높은 수준에서 경매가 이뤄지고 있어 산지 출하자에게도 이익이 돌아가고 있다”며 “공판장과 중도매인뿐 아니라 출하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팰릿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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