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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고 벼 시장격리 서둘러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정부, 재고 벼 시장격리 서둘러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6-15 조회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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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고 벼 시장격리 서둘러야”
 







농협 RPC운영 전국협의회 촉구



산지 벼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하루빨리 시장개입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운영 전국협의회(회장 김교환·경기 이천 모가농협 조합장)는 11일 전북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에서 회의를 갖고, 농협 RPC들이 올 수확기에 햇벼 수매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빠른 정책 결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RPC 협의회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농협 RPC의 벼 재고량은 55만4,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만3,000t에 비해 40%(16만1,000t)나 많다. 지난해 생산량이 늘어난데다 최근 경기침체로 판매 부진마저 겹쳐 재고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 현재 재고량과 지난해 판매량을 감안하면 올해 11월에나 재고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올 수확기 수매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정태호 전북 정읍 샘골농협 조합장은 “벼 판매를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지난해 자체매입한 4,800t 가운데 4,680t이 재고로 남아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 수확기에 햇벼를 수매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같이 산지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는 오히려 배를 불리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박만선 전남 담양 금성농협 조합장은 “산지 쌀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심리를 이용해 대형 유통업체들이 RPC들의 출혈경쟁을 부추기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PC 협의회는 5월28일 정부에 건의한 2008년산 쌀 10만t의 시장격리를 조기에 실시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할 방침이다.



김교환 회장은 “산지 쌀값이 바닥을 친 것을 확인한 뒤 시장격리에 나서봐야 아무런 효과가 없다”며 “농협이 쌀 30만포대(20㎏ 기준) 더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는 등 쌀 판매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정부도 벼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시장개입에 조속히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안=양승선 기자



ssyang@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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