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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농기계종합공제 가입 ‘날고’ 정부 보험료 지원여력 ‘기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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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청양군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09-06-26 | 조회 | 18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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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종합공제 가입 ‘날고’ 정부 보험료 지원여력 ‘기고’
올해 예산 대부분 소진…사업비 추가 반영 시급 해마다 농기계 안전사고가 늘면서 ‘농기계종합공제’에 대한 농업인들의 가입이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칫 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농기계종합공제 가입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농기계종합공제는 정부와 농업인이 공제료를 각각 절반씩 부담해 가입한 뒤 농기계 운행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신체 상해 등을 보장받는 상품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경영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대상 농기계는 트랙터·콤바인·경운기·SS분무기·승용관리기·승용이앙기·광역방제기·베일러·항공방제기·농용로더·동력운반차·농용굴착기 등 12종. ◆지급 현황은=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농기계종합공제에 지원된 정부 공제금은 농기계 1만5,048대에 14억5,470여만원. 이는 당초 계획된 올해 예산(15억1,000만원)에 거의 육박한 수준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6배가량이나 많은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트랙터가 9,859대에 10억5,8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콤바인 1억8,600여만원(1,816대) △승용이앙기 1억3,190여만원(2,541대) △항공방제기 4,800여만원(11대) △SS분무기 1,290여만원(413대) △베일러 970여만원(70대) △경운기 310여만원(273대)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정부 공제금은 지난 1996년 8억여억원이 지원된 이래 2000년 4억2,700만원까지 감소했다가 2003년 5억4,900만원, 2005년 6억5,100만원, 2007년 13억4,500만원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유는=무엇보다 불의의 농기계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농업인의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남 강진의 한 농업인은 “최근 보험료 11여만원을 내고 가입한 트랙터를 운행하다가 큰 부상을 입었는데, 2,0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재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때문에 적은 부담으로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농기계종합공제에 관심 갖는 농업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협이 지난해 10월 농기계은행사업을 추진하면서 농기계공제 가입을 유도하고 있는 것도 공제 가입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전망은=지금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농기계공제 가입실적이 지금보다 3배 가까이 늘면서 43억원가량의 정부 공제금이 소요될 것으로 농협은 예상하고 있다. 서재연 농협 손해보험부 담당차장은 “예산 부족으로 공제사업이 중단될 경우 자칫 농업인이 농기계 안전사고의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때문에 최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사업비를 추가로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서차장은 또 “내년에도 농기계은행사업 등으로 가입률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예상치보다 두배 가까운 88억여원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재해공제사업(농기계종합공제와 농·임업인안전공제)의 전체 예산 중에서 농·임업인안전공제의 여유 예산으로 농기계종합공제의 부족분을 지원, 농업인들이 안전사고에 대비토록 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올해보다는 많은 예산을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출처: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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