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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충 피해 갈수록 느는데 전담연구소 하나 없어서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선충 피해 갈수록 느는데 전담연구소 하나 없어서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7-10 조회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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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충 피해 갈수록 느는데 전담연구소 하나 없어서야…
 







시설작물 주산지 연작으로 손실 커…예방·방제법 연구기반 필요성 제기



시설재배지에서의 연작이 일반화되면서 선충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자들의 관심 부족 등으로 인해 효과적인 예방 및 방제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충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담 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김동근 경북도농업기술원 신물질연구소장은 최근 한국선충연구회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주최한 워크숍에서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지역만 해도 뿌리혹선충 등의 피해로 인해 연간 540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 포장의 살선충제 처리 비용이나 객토 비용 등을 포함하면 피해액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장은 그러나 “선충은 토양 속에 존재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상부의 병해충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흡하다”고 지적한 뒤 “이는 연구기관과 연구자들의 관심 부족 탓”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소장은 농진청 등 농촌진흥기관의 예를 들면서 “현재 농진청 내에 선충을 전공한 연구자는 다섯손가락 안에 꼽힐뿐더러 대학과 검역기관 등 유관기관을 포함하더라도 전국에 20여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병해충 연구를 수행해야 할 농진청 내에서는 전담 과는 고사하고 전담 연구실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따라서 김소장은 “선충 연구자들간의 모임을 활성화하는 한편 나아가 산림청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소나무재선충사업단 등과의 협조·연계를 통해 (가칭) ‘선충 전담 연구소’를 별도로 설립, 독자적인 연구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용어설명>



선충=토양과 바다에 존재하는 선형동물로서, 절지동물인 곤충과 구분된다. 지구상에 약 100만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8만여종이 학문적으로 분류돼 있다. 크게는 해양선충과 토양선충으로 나뉘는데, 인류의 삶과 밀접한 것은 토양선충이다. 토양선충은 동물기생선충과 식물기생선충·곤충기생선충으로 분류되며 작물에 해를 끼치는 것은 주로 식물기생선충이다. 우리나라에는 뿌리혹선충·뿌리썩이선충·잎선충·씨스트선충 등 4종이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대표적인 선충으로 꼽힌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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