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이 7월21일 벼 연구포장에서 ‘무인헬기 이용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초생력 재배 신기술 확대 보급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시회에는 김태호 도지사를 비롯해 쌀 전업농, 농촌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소형 무인헬기로 병해충 방제시 소요되는 비용은 1㏊(3,000평)에 5만8,260원으로 기존 경운기 부착 동력분무기 8만7,832원에 비해 44%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직파재배할 경우 이앙기는 1㏊에 126시간이 소요됐지만 무인헬기를 이용한 직파는 24시간으로 81%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도농업기술원은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작업과 국내외에서 활용되고 있는 농업용 무인헬기, 각종 살포기계 등 부속장비를 업체별로 전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진주=박종명 기자 jmpark@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