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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묵새’ 파문 글의 상세내용
제목 들묵새’ 파문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8-07 조회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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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묵새’ 파문
 









종자값 대주며 재배 권장했는데 벼줄무늬잎마름병 온상이라니…



2007~2008년 서해안 지역에 발생해 큰 피해를 입혔던 벼줄무늬잎마름병에 대해 들묵새(아래 사진)가 주범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외래식물인 들묵새는 화학비료 대체효과가 알려지면서 올해부터 정부가 종자값을 지원해 주며 심도록 장려하는 녹비작물 중 하나다. 연구 결과대로라면 들묵새 재식 장려를 중단하는 등 줄무늬잎마름병 방제 대책을 다시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부터 3년에 걸쳐 수행하고 있는 국책 연구과제인 ‘벼줄무늬잎마름병 대발생 원인 구명 및 발생 예측기술 개발’에 따르면, 병의 중간 기주식물로 들묵새가 새롭게 주목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벼줄무늬잎마름병은 바이러스성 병해로 그동안 보리가 기주식물로 추정돼 왔다. 하지만 병 발생 논 주변의 다양한 식물체를 채집해 바이러스 감염률을 조사한 결과 들묵새의 감염률이 무려 3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새포아풀’의 감염률이 7.5%로 뒤를 이었으며, 보리와 밀 등 그밖의 채집 식물체에서는 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 연구과제의 책임연구원인 김정수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과 연구관은 “연구 결과는 토양 피복식물인 들묵새가 벼줄무늬잎마름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중간 기주식물로 기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벼 바이러스병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논에서는 들묵새를 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들묵새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부터 실시하는 ‘녹비작물 종자대 지원 사업’(옛 푸른들 가꾸기 사업)의 시범 공급작물로 지정돼 공급 예정량의 범위 내에서 종자값을 전량 보조(국고 50%, 지방비 50%) 지원해 주고 있다. 또 일부 시·군에서는 자체적으로 예산을 세워 종자값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농진청은 7월30일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나소열 서천군수, 김재수 농진청장을 비롯해 농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줄무늬잎마름병 피해 경감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고 병 매개충인 애멸구 발생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효과적인 방제 대책을 모색했다.



서천=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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