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지도·고급육 출현율 향상
전북도(도지사 김완주)가 고급육 생산을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한우 광역 브랜드들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그동안 한우 브랜드 난립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저급육으로 인식됐던 전북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6년 10개에 달했던 한우 브랜드를 〈참예우〉 〈단풍미인한우〉 〈총체보리한우〉 〈장수한우〉 등 4개의 광역 브랜드로 통합했다.
이들 브랜드는 현재 모두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인증하는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급 한우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도는 고급육 생산을 위해 이들 브랜드를 대상으로 각종 고급육 경진대회에 참가를 독려하고,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해썹) 및 무항생제 인증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또 브랜드 경영체의 규모화 및 조직화를 꾀하고 브랜드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경영체의 내실화를 도모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상반기 서울 축산물도매시장에 출하한 4,000마리의 전북 브랜드 소 가운데 1등급 출현율이 75％에 달해 전국 평균보다 20％ 이상 높았고, 이중 21마리는 1,000만원을 넘는 고가에 경매되는 등 전북한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기존의 행정주도형 브랜드 육성책을 경영체 중심으로 전환하고 한우 육성사업을 종합해 브랜드사업 참여농가를 우선 사업 대상자로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혈통개량사업을 통해 고급육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경영과 ☎063-280-2686.
전주=양승선 기자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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