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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음식 익혀 먹으면 걱정 ‘뚝’ 글의 상세내용
제목 식중독, 음식 익혀 먹으면 걱정 ‘뚝’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8-13 조회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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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음식 익혀 먹으면 걱정 ‘뚝’


 









무더위 속에 유원지마다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가족과 함께 시원한 바다와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다 보면 시간도 잊게 된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이다. 8월은 연중 평균기온이 가장 높아 식중독 발생 위험이 특히 높기 때문이다.



◆여름철 고온기에 집중 발생=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4~2008년까지 5년간 지역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1,397건(환자 4만4,105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6~8월 여름철에 전체의 36%에 달하는 509건(1만7,523명)이 발생했다. 특히 6~8월 중에서도 8월에 식중독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오염된 음식 섭취가 주요인=식중독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고온기에는 주로 실온에 오랜 시간 방치된 음식이나,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덜 가열된 상태로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연중 기온이 가장 높고 습도가 높은 8월에 식중독 환자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냉장고를 맹신해서는 안된다. 식중독의 원인균으로는 장염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병원성대장균, 바실루스 세레우스,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8월에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원인균은 장염비브리오균이다. 장염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 존재하는 균으로 어패류의 껍질·아가미·내장 등에 주로 분포한다.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칼·도마 등을 통해 다른 음식도 교차오염돼 식중독을 유발한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6~48시간(평균 12시간) 내에 설사·복통·발열·메스꺼움을 동반한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음식물 취급 중요=세균성 식중독은 대부분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세척한 후 끓는 물에 충분히 익혀 먹고, 육류는 선홍색이 없어지도록 속까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도마 식중독균 온상 … 철저 소독을



-도마 관리 신경을=주방의 필수품 도마는 젖어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비브리오균이나 살모넬라균 등 각종 식중독의 원인균과 더불어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쉽다.



실제로 최근 식약청이 서울시내 음식점 20곳을 대상으로 주방에서 사용중인 도마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20곳 모두에서 식중독균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최대 500배가 넘는 곳도 있을 만큼 심각했다.



가정에서는 도마를 두종류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즉 채소 다듬는 도마와 육류용·생선용 도마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도마를 소독할 때는 끓는 물을 도마에 붓고 햇볕에 완전히 말리면 된다.



이경석 기자 kslee@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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