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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쌀제품 선의경쟁 필요 글의 상세내용
제목 우리밀·쌀제품 선의경쟁 필요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8-14 조회 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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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쌀제품 선의경쟁 필요


 





















 








  우리밀과 우리쌀 제품이 용도와 수요층이 겹쳐 시장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수·빵·과자 등 과열경쟁 양상 … 품질로 수요확대 힘써야



우리밀과 우리쌀 제품이 시장서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빵과 과자·면류·장류 등은 대부분 수입 밀가루로 만들었으나 최근 잇따른 수입 식품 안전사고와 웰빙 바람 등으로 우리 곡류를 원료로 쓰는 제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식품업체들은 높은 값에도 꾸준히 팔리는 이들 제품의 시장성에 주목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수와 라면·빵·과자 등 우리밀 제품의 경우 예전부터 한살림과 생활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조금씩 유통됐었다. 그러다 지난해 국제 밀값이 크게 올라 우리밀과 값 차이가 줄어들면서 대기업들이 속속 참여해 우리밀 수요가 60% 이상 증가했다.



우리쌀 제품도 장류와 빵·과자·면류 등 다양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쌀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정부가 이를 처리하기 위해 가공용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선 결과다. 아직 한해 수요가 1,000여t에 불과하지만 수입쌀까지 포함한 가공용 쌀 소비는 10만여t(양조용 제외)으로 앞으로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우리밀과 우리쌀의 쓰임새가 같은데다, 안전과 웰빙을 추구하는 구매층 소비성향도 겹쳐 서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식품업체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리밀과 우리쌀의 대결은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한 회사가 우리쌀 새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 시장을 선점 당하기 꺼려 하는 경쟁회사는 우리밀로 제품을 만들어 반격하는 형태다. 우리밀 제품이 나오면 바로 우리쌀 제품으로 응수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올봄 대상이 〈청정원 순창 우리쌀로 만든 찰고추장〉을 시장에 내놓자 CJ(시제이)제일제당은 우리밀로 만든 〈해찬들 100% 국산 고추장〉으로 응수했다.



우리밀 업체인 밀다원을 인수한 SPC(에스피시)가 최근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 등 계열 브랜드를 통해 〈우리햇밀 빵〉 제품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자, CJ 계열인 뚜레쥬르는 이번에는 100% 우리쌀로 만든 〈우리쌀 생크림 케익〉을 출시했다.



㈜우리밀은 삼양식품 등을 통해 〈우리밀 라면〉 등을 생산하고 있는 반면, 면사랑은 오뚜기와 손잡고 〈우리쌀 쫄면〉을 선보였다.



과자 역시 농심이 〈100% 우리쌀 별 따먹자〉, 오리온이 〈100% 순수 이천쌀 닥터유 라이스칩〉 등을 내놓으면서 기존 우리밀 제품과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식품업계에서는 식품업체간 과도한 경쟁의식보다는 품질과 맛을 향상시켜 수요층을 확대하는 데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우리쌀과 밀로 만든 제품은 대체가 가능하고 수요층이 겹치는 만큼 어느 정도 경합은 불가피하지만, 서로 깎아내리기보다는 상대방을 인정하고 함께 시장을 키우는 건전한 경쟁관계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윤덕한 기자 dkny@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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