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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속 염류·철분 걱정 던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업용수 속 염류·철분 걱정 던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8-27 조회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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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속 염류·철분 걱정 던다
 





















 








  충남 부여군 세도면 가회리에서 열린 농업용수 정수장치 현장 시연회에서 장치 개발자인 이공인 농진청 농업공학부 연구사(왼쪽)가 농업인들에게 장치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설재배농 요청에 정수장치 개발, 농진청 “지역별 맞춤형 장치 보급”



‘농업용수 정수장치’가 개발돼 양질의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재배농가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부장 강창호)는 최근 충남 부여군 세도면 가회리 망포작목반(반장 염규석)에서 농업용수 정수장치 현장 시연회를 갖고 염류 및 철분 농도가 높은 농업용수로 인해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농가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시연회를 가진 이 정수장치는 망포작목반의 요청에 의해 개발됐다.



부여군 세도면 일대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망포작목반은 염류와 철분이 많이 섞인 지하수로 인해 오래전부터 방울토마토 생산량이 떨어지고 관수시설의 노즐이 막히는 것은 물론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빨갛게 돼 햇빛 투과도 잘 되지 않는 등의 피해를 겪어 왔다.



염규석 반장은 “지하수 내 철분·망간 등의 함량과 pH(산성도) 등이 높아 작물의 뿌리가 잘 발달되지 못한다”며 “이로 인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적은데다 과실의 크기도 작았다”고 밝혔다. 또 철분으로 인해 관수시설의 노즐이 막히면 이를 교체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작목반은 농진청 농업공학부에 문제 해결을 요청했고, 농업공학부는 2년여의 개발 끝에 정수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지하수에 녹아 있는 철분과 망간 등은 100% 제거하고, 염류도 90%가량 없애 작물 재배 허용치인 0.5ds/m(전기전도도·이 수치가 낮을수록 깨끗한 물)를 훨씬 밑도는 0.05ds/m로 정수한다는 설명이다. 또 일반 세균도 100% 제거할 수 있으며, 자동밸브를 사용해 장치의 조작 및 관리도 매우 쉽다.



이 장치의 가격은 시간당 2t의 지하수 처리 기준으로 1,200만원 수준이며, 과산화수소 등 별도의 소모품 비용이 든다.



강창호 부장은 “깨끗한 물은 성공농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많은 지역에서 염류 농도 등이 높은 지하수로 인해 재배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며 “농가의 요청이 있으면 지역별 맞춤형 정수장치를 개발해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031-290-1861.



부여=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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