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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 발목잡힌 지역축제 글의 상세내용
제목 신종플루에 발목잡힌 지역축제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8-28 조회 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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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 발목잡힌 지역축제
 







지자체 방침따라 백지화 ·축소 잇따라…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농가들 ‘아쉬움’



올가을 신종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9~11월 수확철에 집중된 농산물 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이 시기에 개최할 예정이던 농산물 축제 등 대규모 행사를 아예 취소한 지자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신종플루 확산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사태가 악화될 경우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연기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제를 당초 예정대로 강행할 예정인 지자체는 신종플루 예방에 만반의 대책을 세우며 행사 홍보에 나설 계획이지만, 관람객들이 줄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축제 취소 사례 잇따라



경기도가 최근 각 시·군에 9~11월 개최 예정인 농산물 축제 등 대규모 행사를 자제토록 지시한 이후 안성시 서운면이 9월11~20일까지 열 예정이던 ‘2009 안성마춤포도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또 안성시가 9월22~27일 열기로 한 ‘제9회 안성 남사당바우덕이축제’도 취소했다.



충북도에서는 충주시가 9월23~27일 열 예정이던 ‘2009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데다 합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취소했다. 충남도는 25일 긴급회의를 갖고 불요불급의 지역축제 및 각종 행사를 가급적 자제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9~10월에 계획돼 있는 ‘금산인삼축제’ ‘청양고추구기자축제’ 등 10여개의 지역축제 중 일부가 취소 또는 축소될 전망이다. 실제 천안시는 외국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23~27일 개최 예정이던 ‘천안흥타령축제’를 26일 취소했다. 전남도도 올가을 축제를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고, 경남도는 9월에 계획된 축제 및 국제행사 규모를 축소·취소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축제 등을 준비중인 지자체와 준비위원회 등에서는 신종플루의 확산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사태가 악화될 경우 즉각 행사를 취소·축소하거나 연기하는 방침을 정했다. 아직 행사 취소나 연기 등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지자체들도 다른 지역의 축제 동향과 신종플루 확산추세 등을 봐 가며 개최여부를 신중히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관람객 감소 우려 속 방역 만전



당초 예정대로 축제진행 방침을 세운 지자체들은 신종플루 예방에 만반의 대책을 세우며 축제 준비를 하고 있지만,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줄어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8월27~30일 계획된 ‘괴산고추축제’와 9월4~8일에 예정된 ‘영동포도축제’를 준비하는 괴산군과 영동군은 “축제기간 동안 외지 방문객이 20만~3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축제로 성장했다”면서 “축제기간 동안 보건소·약국·병원 등과 연계해 신종플루 예방에 만전을 기해 관람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를 강행하는 지자체들은 관람객 감소로 반쪽 행사가 되지 않도록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행사장에 적외선 열감지 카메라와 체온계, 손 소독기 등을 준비해 신종플루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보건 담당자들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농산물 판매계획 차질



농산물 축제 및 대규모 행사장에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농산물을 판매하기로 계획을 세운 농가 등에서는 판매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안성마춤포도축제를 취소한 안성시 서운면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안성마춤포도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4㎏들이 포도를 하루 300~400상자 판매했으나 올해는 축제 취소로 농가들의 포도 판매량이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안성포도를 홍보하고 농가소득도 올리기 위해 수확철에 맞춰 축제를 준비했는데, 신종플루 확산으로 취소돼 농가소득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계무술축제를 취소한 충주시의 한 관계자는 “축제기간에 계획된 사과·인삼 등 농특산물 판매도 불가능하게 됐다”며 “농특산물 판매기회가 차단된 것은 농가로선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안동순 천안시 지역축제 담당은 “행사를 취소한 흥타령축제는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농산물 판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농산물 판로확보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출처 : 놈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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