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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과일시장 전망 ⑵배 글의 상세내용
제목 추석 과일시장 전망 ⑵배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09-10 조회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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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과일시장 전망 ⑵배
 





















 








  충남 천안의 배 농가 김영준씨(왼쪽)와 정병일 천안배원예농협 판매차장이 ‘신고’ 작황을 살펴보고 있다.



당도 높아 선물용 소비 활발할듯, 대과 위주로 출하…소과·중하품은 저장을



추석을 앞두고 〈원황〉 출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추석장을 주도할 〈신고〉 출하가 일부 시작됐다. 이달 셋째주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이어질 〈신고〉는 별다른 자연재해 없이 양호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지역에 관계없이 작황이 좋은 편이다. 추석이 10월로 밀리면서 추석 출하물량이 예년보다 많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품질이 좋아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적지 않다. 배 추석장 상황을 점검한다.



●작황 좋아 추석물량 충분



재배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추석 출하량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조량이 늘어나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생육이 좋아진데다 추석이 지난해에 비해 2주가량 늦은 10월 초여서 전국 모든 산지에서 출하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태풍 등 특별한 자연재해가 없었던 것도 출하량 증가를 점치게 하는 요인이다.



도매시장에서는 오히려 추석 출하량이 과잉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다. 전남 나주, 경북 상주, 충남 천안, 경기 안성 등 주산지 모두 추석 출하에 문제가 없는데다 군소 산지가 늘어나면서 이들 산지에서의 출하가 추석에 일시적으로 몰릴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정인호 경기 평택과수농협 경제상무는 “추석이 뒤로 미뤄지면서 추석 출하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지난해 추석보다 더 많은 물량이 출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도·색택 등 품질은 좋은 편이다.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수확을 1~2주 앞둔 시점에서 당도가 12~13브릭스까지 나오는 등 맛은 어느 때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서 표면에 검은점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색택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품질 좋지만 특품 적을 듯



이에 비해 기형과가 많아 선물용으로 사용되는 특품 비율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 안성·평택, 충남 천안 등 중부지역은 수정기 냉해로 인해, 전남 나주는 우박 피해로 인해 기형과 출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기형과가 증가하면서 특품 비율도 예년에 비해 1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과 산지 관계자 대부분이 가격약세를 점치고 있다. 추석 출하물량은 많지만 경기침체로 중도매인들의 매입활동이 원활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략적인 출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가격지지를 위해 출하 기일을 길게 잡아 분산 출하하는 것은 물론 추석에 주로 소비되는 20내~30내 대과 위주로 출하하고 소과는 저장하는 등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병일 충남 천안배원예농협 판매차장은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지별로 무리한 출하는 자제하고 소과나 중하품은 추석 이후를 보고 저장에 들어가야 한다”며 “농협을 중심으로 특상품만 출하하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저한 선별도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이석철 서울 가락시장 서울청과 경매차장은 “시세가 떨어지면 선별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시세와 관계없이 선별을 철저히 해야 떨어진 시세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며 “긴 안목으로 선별에 최대한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좋은 시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매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석규 경기 구리시장 구리청과 전무는 “대형 유통업체들도 9월 초반 도매시장 시세를 보고 입고가격을 결정하게 되는 만큼 산지에서는 추석장 초반 도매시장 시세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특히 초반에는 좋은 물건 위주로 도매시장에 출하하면서 시세를 유지하는 전략적 출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안=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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